‘10대 천재 소년’ 김주형, PGA 개막전 첫날 공동 11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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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천재 소년’ 김주형, PGA 개막전 첫날 공동 11위 활약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9.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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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김주형

'10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주형(1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21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첫날부터 활약했다.

김주형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북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주형은 단독 선두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에 4타 뒤진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2017년 만 15세에 프로로 전향한 김주형은 아시안투어 2부 격인 디벨롭먼트 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지난해 아시안투어에 데뷔했다. 지난해 11월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에선 아시안투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17세149일) 기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국내에 들어온 김주형은 지난 7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에서 코리안투어 프로 최연소 우승(18세21일)과 KPGA 입회 후 최단 기간 내 우승(3개월 17일) 신기록을 작성했다.

군산CC 오픈 우승으로 세계 랭킹 100위 내에 들어 지난달 출전한 PGA 투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선 아쉽게 컷 탈락을 당했다.

스폰서 초청으로 이번 대회에도 나선 김주형은 페어웨이 안착률 71.43%, 그린 적중률 83.33%,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 0.613타를 기록하는 등 특히 아이언 샷 정확도를 자랑했다.

10번홀에서 시작해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았고 후반 1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7번홀(파3)에서 티 샷을 벙커에 빠트려 보기를 범했지만 8번홀(파4) 1.2m 버디로 바운스 백에 성공했고 마지막 9번홀(파5)을 파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2019-20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바로 다음 주에 열려서 톱 랭커들이 모두 빠졌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러셀 녹스(스코틀랜드)가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필 미컬슨(미국)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81위에, 조던 스피스(미국)는 1오버파 73타 공동 116위에 그치는 등 전통적인 '빅 네임'들이 부진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주형이 형들을 제치고 가장 좋은 순위를 작성했고 김시우(25)가 2언더파 70타 공동 59위, 배상문(34)이 1언더파 71타 공동 81위, 최경주(59), 이경훈(29)이 2오버파 74타 공동 128위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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