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올해의 선수 후보에…존슨·토머스·람 등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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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올해의 선수 후보에…존슨·토머스·람 등 5명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9.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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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더스틴 존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 후보 5명이 결정됐다.

PGA 투어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스틴 존슨(미국)과 콜린 모리카와(미국), 존 람(스페인), 웨브 심프슨(미국),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올해의 선수 후보라고 발표했다.

존슨은 올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과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3승을 거뒀다. 페덱스컵 최종 우승자가 됐으며 평균 타수 8위(69.323타)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 수상자인 토머스는 더 CJ컵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3승을 거두며 존슨과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고 페덱스컵 공동 2위, 평균 타수 3위(69.128타)를 기록했다.

올해가 2년 차인 모리카와는 2019-20시즌 유일한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2승을 기록했다. 페덱스컵은 6위였다.

세계 랭킹 2위 람은 15개 대회 중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과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2승을 거뒀다. 페덱스컵 4위, 평균 타수 2위(69.127타)다.

심프슨은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과 RBC 헤리티지에서 2승을 거뒀고 평균 타수 1위(68.978타)에 오르며 바든 트로피(최소 타수 상)를 수상했다.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투어 동료들과 관계자의 투표로 이뤄진다. 지난해엔 페덱스컵을 제패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돌아갔다.

신인상 후보는 해리 힉스(미국)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매버릭 맥닐리(미국),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선정됐다.

신인상 역시 투표를 통해 뽑힌다. 지난해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임성재(22)가 받았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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