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 40도 이상’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캐디 카트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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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40도 이상’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캐디 카트 이용 가능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9.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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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클래식에서 셀프 캐디하며 경기하는 린지 위버
마라톤 클래식에서 셀프 캐디하며 경기하는 린지 위버

오는 9월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극심한 더위로 인해 캐디가 카트를 이용할 수 있다.

LPGA 투어는 4일(한국시간) "선수들에게 대회 주간 기온이 섭씨 40~43도에 육박할 것이라고 알렸다"며 "건강과 안전을 위해 캐디들이 일주일 동안 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연습 라운드를 하는 동안만 카트를 탈 수 있고 캐디들은 대회 중에도 카트 사용이 가능하다.

매해 4월 열리던 ANA 인스피레이션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9월 10~13일로 옮겨졌다.

LPGA는 "의료팀과 상의한 결과 극심한 더위에 캐디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물론 카트를 탈지 걸어 다닐지는 캐디의 선택이며 캐디백을 편하게 이동시킬 수 있는 푸시 카트 사용도 가능하다.

또한 캐디는 위아래가 붙어 있는 점프 수트 형식의 전통적인 커버올을 입는 대신 조끼만 착용한다. LPGA는 선수, 캐디, 스태프,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1500여 개의 쿨링 타워를 샀다고도 밝혔다.

캐디 없이 선수가 셀프 캐디를 할 수도 있다. 지난달 열린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처럼 린지 위버는 이번에도 캐디 없이 혼자 캐디백을 밀고 다니며 경기하기로 했다. 위버는 "캐디 없이 4주 동안 잘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렇게 할 것이다. 편하다"고 말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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