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 달러 잡자’ 임성재, 마쓰야마와 PO 최종전 동반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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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 달러 잡자’ 임성재, 마쓰야마와 PO 최종전 동반 플레이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9.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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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

임성재(22)가 우승 상금 1500만 달러(약 177억원)가 걸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1라운드 출발 시간은 4일 오전 2시 40분이다.

투어 챔피언십은 2019-2020시즌 선수들이 대회 성적대로 받은 페덱스컵 포인트를 순위로 매겨 상위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30명의 최정예 선수들은 지난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별로 보너스 타수를 안고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한다.

페덱스컵 1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은 10언더파를 받았고, 2위 존 람(스페인)은 8언더파,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7언더파를 획득했다.

2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임성재는 페덱스컵 9위로 4언더파를 미리 받아 공동 6위로 대회를 시작한다.

이 대회 우승으로 페덱스컵 챔피언이 되는 선수는 페덱스컵 보너스 1500만 달러(약 178억원)를 획득한다.

2위에겐 500만 달러(약 59억3000만원), 3위에겐 400만 달러(약 47억4000만원)가 돌아간다. 최하위인 30위도 39만5000 달러(약 4억6000만원)를 받는다.

더스틴 존슨
더스틴 존슨

1라운드 조 편성은 페덱스컵 순위대로 짜여, 존슨과 람이 가장 마지막 조로 4일 오전 3시 20분에 티오프하고, 3·4위인 토머스, 웨브 심프슨(미국)이 그 앞 조에서 오전 3시 10분에 출발한다.

콜린 모리카와(미국)·대니얼 버거(미국),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같은 조로 경기하고 페덱스컵 9위인 임성재가 10위 마쓰야마와 같은 조를 이뤘다.

출전 선수 면면이 화려하다. 존슨은 타이거 우즈(미국) 이외에 유일하게 페덱스컵 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두 번 이상 참가하는 선수다. 람은 올 시즌 가장 어려운 네 개의 코스 중 두 개, 뮤어필드 빌리지(메모리얼 토너먼트)와 올림피아필즈(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토머스는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이어 두 번째 페덱스컵 챔피언을 노린다.

임성재도 아직 만 22세에 불과하지만 2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PGA 투어 전문가들은 존슨의 우승을 점쳤다. PGA 투어 통산 22승의 존슨은 플레이오프 5승으로 매킬로이와 함께 가장 많은 플레이오프 우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직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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