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 실패…“US 오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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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 실패…“US 오픈 준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8.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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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우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오버파 291타로 공동 51위에 자리한 우즈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하고 시즌을 접었다.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초대받는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기 위해서 페덱스컵 57위였던 우즈는 이번 대회 최소 단독 4위 안에 들어야 했다.

그러나 우즈는 73-75-72-71타로 나흘 내내 오버파를 적어내며 부진했다.

나흘 동안 드라이브 정확도 50%(공동 30위), 그린 적중률 65.28%(공동 8위)로 아이언 샷은 날카로웠지만, 그린 적중 시 퍼트 수가 출전 선수 69명 중 공동 65위(1.936타)에 그칠 정도로 퍼팅이 좋지 못했다.

우즈는 대회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대회 초반은 내가 원하는 경기를 하지 못했지만 오늘은 샷도, 퍼팅도 좋았다"고 자평했다.

우즈는 난도 높은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을 "기본적으로 US 오픈 코스"라고 표현하며 "US 오픈을 위한 값진 준비를 했다"라고 의미를 뒀다.

그러면서 "US 오픈 대회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라이 그래스에서 경기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난 2주 동안 라이 그래스에서 경기한 게 아주 좋았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미국 뉴욕주 마마로넥의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US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우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회가 유례없이 취소됐던 비정상적이었던 시즌에 대해서도 "매우 어색한 한 해이자 어려운 시즌"이라고 돌아봤다.

우즈는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조조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최다승 타이인 통산 82승을 거뒀다.

2년 전 우승을 차지했던 투어 챔피언십에 2년 연속 나서지 못하게 된 우즈는 "이번 경기는 US 오픈을 위한 멋진 경기였다"며 "투어 챔피언십에서 플레이하면 좋겠지만 2주 휴식하면서 US 오픈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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