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BMW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시즌 2승·페덱스컵 1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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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BMW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시즌 2승·페덱스컵 1위 도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8.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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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로리 매킬로이

로리 매킬로이(31, 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 2라운드 공동 선두로 나서며 시즌 2승을 노린다.

매킬로이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 필즈의 올림피아 필즈 컨크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엮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1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공동 3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11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우승을 포함해 시즌 초반 7개 대회에서 모두 톱 5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랭킹 1위를 달렸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투어가 약 3개월 간 중단된 뒤 재개한 후에는 7개 대회에서 한 차례도 톱 텐에 들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다. 세계 랭킹도 4위까지 하락했다.

그랬던 매킬로이가 US 오픈 코스보다 어렵다는 이번 대회에서 약 9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 투어 통산 19승을 거두게 되고 지난주 우승한 더스틴 존슨(미국)을 따돌리고 플레이오프 최다승인 6승을 기록할 수 있다.

또한 페덱스컵 포인트 1500점을 받아 이 부문 랭킹 1위로 올라선다. 다음달 4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유지하면 보너스 1500만 달러(약 177억원)를 획득할 수 있다.

매킬로이는 "이 골프장에서 언더파를 친 점이 기쁘다"며 "최근 대회보다 드라이버 샷이 잘 되고 있어 경기가 좀 쉬워졌다. 그게 내 게임의 큰 열쇠고 예전에 쓰던 퍼터를 다시 갖고 나왔는데 3m 내 퍼팅을 편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킬로이는 이틀 동안 드라이버 342.1야드(3위)를 치면서 정확도 53.57%(15/28, 공동 16위), 그린 적중률 61.11%(22/36, 공동 16위)를 기록했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6개(4위)를 적어내고 있다.

지난 24일 끝난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정상에 오르고 페덱스컵 랭킹 1위까지 거머쥔 존슨이 1타를 줄이며 이븐파 140타 공동 3위로 매킬로이를 1타 차로 맹추격했다.

애덤 스콧(호주), 브렌던 토드(미국) 등이 1오버파 141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안병훈(29)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하고 4타를 잃어 공동 45위로 하락해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동타를 기록했다. 페덱스컵 35위의 안병훈이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려면 30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이 순위라면 출전이 어려워진다.

사실상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한 임성재(22)는 버디 2개, 보기 4개로 2타를 잃다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샷을 연이어 러프에 빠트려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왔다가 스리 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해 공동 63위(11오버파 151타)에 머물렀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고 5타를 잃어 공동 55위(8오버파 148타)에 그쳤다. 페덱스컵 랭킹 57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기 위해선 이 대회에서 최소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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