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4위해야 하는 우즈, 첫날 안병훈과 35위…임성재는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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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4위해야 하는 우즈, 첫날 안병훈과 35위…임성재는 최하위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8.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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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선 최소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그러나 타이거 우즈(45, 미국)가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 첫날 공동 35위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 필즈의 올림피아 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엮어 3오버파 73타를 쳤다.

우즈는 저스틴 토머스(미국), 대니얼 버거(미국),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브렌던 토드(미국), 안병훈(29) 등과 함께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6타 차다.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한 시즌의 페덱스컵 상위 125명이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 나서고, 거기서 70명을 추려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부여한다. BMW 챔피언십 성적을 바탕으로 페덱스컵 랭킹 30위까지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초대받는다.

페덱스컵 랭킹 57위로 BMW 챔피언십에 진출한 우즈는 최소 4위 안에 들어야 페덱스컵 30위 안으로 순위를 끌어올려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그러나 이 순위대로라면 페덱스컵 랭킹은 56위에 불과하다.

11번홀(파4)에서 샷을 연이어 러프에 빠트려 보기를 적어낸 우즈는 14번홀(파4)에서 8.5m 버디를 잡아 앞선 실수를 만회했지만 16번홀(파3)에서 티 샷을 그린 위에 올리고도 스리 퍼트 보기를 범했다.

우즈는 2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잃은 타수를 만회했지만 7~9번홀에서 3연속 보기를 적어내고 말았다.

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못 올려 보기를 범했고 8번홀(파3)에선 또 한 차례 스리 퍼트를 했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선 티 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떨어트려 1타를 더 잃었다.

우즈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42.86%, 그린 적중률 66.67%를 기록했다. 스리 퍼트를 두 차례나 범한 탓에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는 -0.6타에 불과했다.

우즈는 "코스가 확실히 어려운 편이었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BMW 챔피언십에 진출한 한국 선수 두 명 안병훈과 임성재(22)도 힘든 경기를 했다.

안병훈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3오버파 73타를 적어내고 우즈와 함께 공동 35위를 기록했다. 페덱스컵 랭킹 35위인 안병훈도 이 순위대로라면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불가능하다.

페덱스컵 랭킹 8위의 임성재는 버디 1개를 잡고 보기 5개, 트리플보기 1개를 쏟아내 7오버파 77타를 기록, 출전 선수 69명 중 공동 65위로 최하위권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엔 3언더파 67타를 친 마쓰야마가 올랐고 타일러 덩컨(미국)이 2언더파 68타 단독 2위, 매켄지 휴스(캐나다)가 1언더파 69타 단독 3위로 뒤를 이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븐파 70타 공동 4위로 오랜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무려 30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한 페덱스컵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오버파 71타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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