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시즌 첫 메이저 AIG 첫날 공동 14위…박인비 88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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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시즌 첫 메이저 AIG 첫날 공동 14위…박인비 88위 부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8.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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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전인지

전인지(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브리티시 여자오픈, 총상금 450만달러)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6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 박인비(32)는 부진했다.

전인지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트룬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전인지는 선두 에이미 올슨(미국)과 5타 차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이날 대회장엔 83m/h의 강풍이 불었고 기온도 15~20도로 쌀쌀해 선수들이 경기에 애를 먹었다.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단 세 명에 불과했다.

전인지는 페어웨이 안착률 50%(7/14)에 불과했고 그린 적중률 72.2%(13/18), 퍼트 수 32개를 기록했지만 워낙 고전한 선수가 많은 가운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7일 끝난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 텐을 기록한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인지는 1라운드 후 "티오프 시간이 가장 바람이 강했던 시간이었다. 바람을 이기려고 하기보다는 바람이 내 편이 될 때가 있는 홀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플레이했다"며 "이렇게 바람이 강한 곳에서는 누가 차분함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나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인비
박인비

지난 2월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한 뒤 6개월 만에 복귀한 박인비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오버파 77타를 적어내고 공동 88위에 머물렀다.

강풍 속에서 그린 적중률 44.4%(8/18)에 그쳤고, 퍼트 수가 30개까지 치솟았다.

선두는 아직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에이미 올슨(미국)이 차지했다. 올슨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작성했다.

공동 2위 그룹 마리나 알렉스(미국)와 소피아 포포프(독일)를 3타 차로 따돌렸다.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와 재미 동포 노예림, 넬리 코르다(미국)가 1오버파 72타로 전인지와 함께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이후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대니엘 강(미국)과 지난주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5오버파 76타 공동 71위에 머물렀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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