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녀의 벽'이었던 뮤어필드 골프장이 처음으로 여자 프로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을 주관하는 R&A는 20일(한국시간)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개최지를 발표했다.
2021년엔 스코틀랜드 카누스티 골프장에서, 2022년엔 스코틀랜드 뮤어필드에서, 2023년엔 잉글랜드 월턴 히스에서, 2024년엔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서, 2025년엔 웨일스의 로열 포스콜에서 AIG 여자오픈이 열린다.
특히 뮤어필드 골프장은 지난 2017년 273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회원을 받은 '금녀의 벽'의 대명사였다. 1952년과 1984년에 여자 아마추어 대회인 커티스 컵, 1963·1975년엔 바글리아노 트로피를 개최하긴 했지만 여자 프로 대회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디 오픈은 16차례나 개최했다.
월턴 히스와 로열 포스콜도 처음으로 여자 메이저 대회를 연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저작권자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