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브리드, 스윙을 바로잡을 수 있는 타깃 연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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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브리드, 스윙을 바로잡을 수 있는 타깃 연습법
  • 인혜정 기자
  • 승인 2020.07.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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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을 보는 시각은 실력 있는 골퍼와 일반 아마추어의 가장 큰 차이 가운데 하나다. 

실력이 쌓일수록 타깃은 볼(단순히 제대로 맞히려고 노력하는 것)에서 볼이 궁극적으로 멈추길 원하는 지점으로 옮겨간다. 그리고 그런 초점의 변화는 스윙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걸 좀 더 자세히 설명해보겠다. 

볼을 타깃으로 삼으면 모든 에너지를 스루스윙의 절반 정도 되는 지점에 집중한다. 클럽 헤드를 인위적으로 조종하는 게 불가피하고 그러면 스윙이 느려지면서 몸의 회전이 멈추게 된다. 

하지만 200야드 앞의 어느 지점을 타깃으로 삼으면 본능적으로 회전을 계속하면서 몸과 클럽에 가속을 붙여서 임팩트 구간을 지나 피니시에 이르게 된다. 볼은 그저 그 경로에 놓일 뿐이다. 볼에 집중하는 태도를 줄이려면 일단 구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어야 하고 볼을 맞히는 것에 대한 걱정이 사라져야 한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 없다. 그 과정을 속성으로 마칠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사진 속의 나처럼 1~2m 뒤로 물러나서 연습 스윙을 해보자. 스루스윙을 할 때 모든 걸(눈과 몸, 클럽) 앞쪽으로 릴리스한다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 스윙 아크의 최저점에서 속도가 느려지지 않아야 한다. 

방송에서 봤던 프로처럼 멋진 피니시 자세에 이를 때까지 몸을 계속 움직인다. 이렇게 하면 단순히 볼을 맞히는 것에 급급하던 태도를 벗어나 볼의 최종 목적지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그러면서 스윙은 더 자유로워진다.

이 방법의 효과를 입증할 증거가 필요하다면 잭 니클라우스와 타이거 우즈가 샷을 하기 전 어떻게 하는지 떠올려보라. 그들은 볼 뒤에서 프리샷 루틴을 시작하며 곧 구사할 샷을 머릿속에 그린다. 잭은 그걸 “영화관에 간다”라고 말했다. 정말 마음에 드는 표현이다. 

뛰어난 골퍼가 되려면 볼을 맞히는 것에 대한 걱정에서 볼을 타깃을 향해 보내는 것으로 초점을 옮겨야 한다. 다음에 티잉 에어리어에 서서 스윙을 준비할 때는 어떤 영화를 보고 싶은지 생각해보자. 

● 마이클 브리드는 골프다이제스트의 수석 디지털 교습가이다. 그는 뉴욕주 페리포인트의 트럼프골프링크스에서 마이클브리드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글_마이클 브리드 / 정리_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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