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람,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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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 등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7.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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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왼쪽)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를 마친 뒤 캐디와 주먹을 맞부딪치고 있다.
존 람(왼쪽)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를 마친 뒤 캐디와 주먹을 맞부딪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 달러)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존 람(26,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하면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한다.

람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4타 차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현재 세계 랭킹 2위인 람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넘어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두 가지다.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람이 우승하고 매킬로이가 공동 2위 이하로 경기를 마치든지(현재 공동 12위), 람이 단독 2위를 기록하며 매킬로이가 단독 30위보다 못한 순위에 자리하면 람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다.

람은 골프채널에 "정말 큰 일이다. 최종 라운드에서 좋은 샷을 하고 집중하고 내게 주어진 일을 완수하는 게 중요하다. 그 밖의 일은 경기 후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러피언 투어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람은 PGA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 마지막 PGA 투어 우승은 지난해 4월 라이언 파머(미국)와 팀을 이룬 취리히 클래식에서였다.

람은 4타 차로 쫓는 공동 2위에 자리한 파머는 "람은 세계 랭킹 1위가 될 자질을 갖췄다. 단지 그게 언제가 될지가 문제가 될 뿐이었다. 내가 우승하는 게 아니라면 그와 악수하며 축하해줄 것이다. 또 그를 매우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밝혔다.

람과 파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0일 오전 3시 35분에 챔피언 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현재 세계 랭킹 1위 매킬로이는 조던 스피스(미국)와 20일 오전 2시 25분에 세계 랭킹 1위 사수에 나선다. 매킬로이는 3라운드까지 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 12위로 람과 10타 차를 기록하고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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