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존 람, 3R 단독 선두 도약…우즈 공동 3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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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 존 람, 3R 단독 선두 도약…우즈 공동 37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7.1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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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
존 람

세계 랭킹 2위 존 람(26, 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 미국)는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람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람은 공동 2위 라이언 파머(미국), 토니 피나우(미국)를 4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세계 랭킹 2위의 람은 지난해 4월 취리히 클래식 우승 이후 1년 3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의 준우승인 람은 유러피언투어에선 6승을 기록하고 있다.

람은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8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전반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다가 13번홀부터 16번홀까지 네 홀 연속 버디가 터지면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라이언 파머(미국)와 토니 피나우(미국)는 1타 씩을 잃고 주춤하면서 공동 2위(8언더파 208타)로 내려앉았다.

대니 윌릿(잉글랜드)이 4위(6언더파 210타), 제이슨 데이(호주) 등이 공동 5위(5언더파 211타)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해 조던 스피스(미국), 게리 우들런드(미국)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김시우(25)는 전반 9개 홀에선 2타를 잃었지만 후반 11번홀부터 15번홀까지 5연속 버디를 낚는 등 4타를 줄여 이날 2언더파 70타를 치고 공동 24위(이븐파 216타)로 상승했다.

5개월 만에 PGA 투어에 복귀한 우즈는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이고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PGA 투어 최다승 신기록인 83승은 멀어졌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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