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10대 돌풍 계속…김민규, KPGA 오픈 3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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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10대 돌풍 계속…김민규, KPGA 오픈 3R 단독 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7.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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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김민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10대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김민규(19)가 KPGA 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민규는 18일 충남 태안군의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를 치고 점수 11점을 획득해 합계 38점을 기록했다.

2위 정승환(36)에 1점 차로 앞서 있다.

이번 대회는 일반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 아닌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으로 처리된다.

유러피언투어가 주 무대로 코리안투어 시드가 없는 김민규는 지난 주 열린 군산CC 오픈 월요 예선까지 참가, 1위를 차지해 본선에 진출했고 무려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정식 출전권을 얻었다.

김민규는 유러피언 2부 투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경력도 있다.

지난 군산CC 오픈에서 만 18세의 김주형이 프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김민규도 두 개 대회 연속 10대 선수 우승을 노린다.

김민규는 "오늘 티 샷이 좋았고 전반에는 퍼트도 괜찮아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후반 첫 홀 10번홀에서 보기가 나오면서 한 풀 꺾였다. 투온을 노린 17번홀(파5)에서 티 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다행히 파로 막은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경기 도중 바람 방향이 자주 바뀌어 고생했지만 유럽에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플레이했다"고 밝혔다.

김민규가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경쟁자들과 점수 차가 거의 없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정승환이 37점으로 김민규를 1점 차로 바짝 쫓고 있고, 호주 동포 이준석이 36점으로 3위다.

박상현(37), 김태훈(35), 문경준(38) 등 베테랑들이 줄줄이 뒤를 잇고 지난해 상금왕 이수민(27)도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우승한 김주형(18)은 공동 42위(21점)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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