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세영·최운정 vs 코르다 자매, 원격 스크린골프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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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세영·최운정 vs 코르다 자매, 원격 스크린골프 대결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7.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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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세영(27), 최운정(30)이 제시카(27), 넬리 코르다(22, 이상 미국) 자매와 원격 스크린 골프 대결을 펼친다.

골프존은 오는 20일 김세영, 최운정, 코르다 자매 등 LPGA 투어 챔피언들이 참가하는 '골프존 LPGA 스킨스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 시각으로 20일 오후 8시 30분(미국 현지 시각 20일 오전 7시 30분) 대전 유성구의 골프존 조이마루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루시의 골프장 팝스트로크에서 동시에 열린다. 골프존의 스크린 골프 시스템과 온라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스크린 골프 대회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지난 5월 박인비(32), 유소연(30), 리디아 고(뉴질랜드),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가 참가한 골프존 LPGA 매치플레이 챌린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제외한 전 세계 골프 투어가 중단된 가운데 이벤트 대회로 열렸으며, 골프존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채널의 동시 접속자 수 1만 2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가 성금을 기부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지난 대회보다 4만 달러가 많아진 5만 달러(약 6000만원)이며, 경기 방식도 달라졌다. 스킨스(홀마다 걸린 상금을 홀의 승자가 가져가는 경기 방식) 경기 방식의 변형 포섬 2라운드 36홀 팀 매치 플레이로 진행되며, 우승 상금 5만 달러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골프존 박강수 대표이사는 "지난 5월 열린 골프존의 LPGA 매치플레이 챌린지가 많은 분의 도움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세계 골프 팬들에게 다시 한번 보답을 드리고자 이번 한·미 간 실시간 스크린 골프 대회를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LPGA 션 변 아시아 대표는 "이번 골프존 LPGA 스킨스 챌린지로 골프 팬에게 다시 한번 LPGA와 골프존의 동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김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 동료들과 함께 좋은 경험도 하고 뜻깊은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필드 골프와는 또 다른 스크린골프만의 매력을 경험하실 수 있길 바라며, 좋은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무관중으로 열리며, 대회장 내에는 선수 및 대회 관계자 외 출입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대회는 오는 20일 골프존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오는 8월 JTBC GOLF와 스크린골프존 채널을 통해서도 녹화 중계된다. 방송 일정은 방송사 사정상 조정될 수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포스터=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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