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의 연대별 레슨] ⑦ 2010s~현재, 로리 매킬로이의 드라이버 샷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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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의 연대별 레슨] ⑦ 2010s~현재, 로리 매킬로이의 드라이버 샷 비법
  • 인혜정 기자
  • 승인 2020.07.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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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다이제스트는 195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레전드의 연대별 레슨> ① 벤 호건, ② 아널드 파머, ③ 잭 니클라우스, ④ 톰 왓슨, ⑤ 닉 팔도, ⑥ 타이거 우즈, ⑦ 로리 매킬로이 순으로 시대의 거장들이 털어놓은 더 뛰어난 플레이를 위한 비결을 공개한다

로리 매킬로이는 올 시즌 다음 방법으로 최고의 티 샷을 쏘아 올릴 것이다. 로리의 드라이버 샷 비법을 모아봤다. 

티 샷을 할 때는 적절한 생각을 하는 게 중요하다. 이는 벌어질 수 있는 좋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을 모두 떨치고 볼을 멀찌감치 보내는 것에만 집중하도록 돕는다. 하지만 동작에 대한 생각만큼 중요한 것이 좋은 템포로 스윙을 하는 것인데 드라이버 샷을 할 때는 특히 더 그렇다. 테크닉이 아무리 뛰어나도 그걸 적절한 리듬으로 적용하지 못하면 최고의 티 샷을 구사하긴 힘들다. 그러므로 거기서부터 일관되게 뛰어난 드라이버 샷을 만드는 비법을 알아보자. 

내가 인이어 헤드폰을 끼고 있다는 걸 알아본 이들이 있을 것이다. 연습할 때 음악을 즐겨 듣는데 그러면 리듬이 더 좋아지기 때문이다.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때 조금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 특히 경기 기간 중 일요일에 가까워지고 우승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더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 음악을 들으면 템포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빠른 박자의 힙합이나 메탈 밴드의 음악을 말하는 게 아니다. 샷을 할 때는 조금 더 부드러운 음악이 필요하다. 콜드플레이의 예전 곡, 에드 시런, 본 이베어 같은 어쿠스틱 계열의 노래를 즐겨 듣는다. 

첫 번째 팁은 정확하고 뛰어난 타격을 계속 반복하게 해주는 나만의 리듬을 찾으라는 것이다. 그건 본능적으로 구사하는 스윙보다 공격성이 덜할 공산이 크다. 처음부터 피니시에 이르도록 매끄러운 느낌이 들 때까지 드라이버로 연습을 반복한다. 그런 다음 딱 맞아떨어진 스윙 생각을 다시 떠올린다. 이제부터 내가 드라이버 샷을 할 때 도움이 된 것에 대해 얘기해보겠다. 올해를 드라이버의 해로 만들고 싶다면 내 얘기가 도움이 될 것이다.

1. 토대를 구축하라
어느 운동이든 안정성이 중요하지만 드라이버로 파워 넘치는 스윙을 하고 싶다면 그건 거의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스윙을 하면서 몸의 통제력을 잃었다고 느끼는 순간이 없다. 최고 속도로 볼을 강타할 때에도 균형을 유지할 거라는 확신이 있다. 내 스윙을 보면 피니시에서 내 자세가 얼마나 차분한지 확인할 수 있다. 

균형은 어드레스 때 긴장을 풀고 편안한 자세를 갖추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어느 정도의 속도로 클럽을 스윙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느긋함과 빠른 속도로 움직일 준비를 갖추는 것의 섬세한 결합은 집중해서 연습해야 하는 부분이다. 스탠스는 핵심이다. 체중을 발가락이나 발꿈치에 지나치게 집중하면 불안정한 자세에서 시작하게 된다. 다리가 몸을 탄탄하게 받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

“왼쪽 어깨가 턱 밑으로 들어오면 백스윙을 멈춰야 한다.”

2. 높이를 유지하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습한 중요한 한 가지는 테이크백을 할 때 고개를 떨구지 않는 것이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정반대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상체를 세운다. 이는 곧은 티 샷을 위한 이상적인 스윙 궤도에서 클럽을 이탈하게 만든다. 고개를 떨구지 않고 머리 높이를 유지하면 다운스윙에서 클럽을 스윙판에 되돌리기 위해 찰나의 조정을 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나는 여기서 또 한 가지에 주의를 기울인다. 제동을 걸지 않으면 백스윙이 길어져서 임팩트 때 클럽 페이스를 제시간에 직각으로 놓기 힘들다. 어떤 골퍼들은 스윙이 너무 짧아져 고민이지만 어느 쪽이든 백스윙의 톱에서 일관된 자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나는 왼쪽 어깨가 턱 아래에 들어오면 스윙을 멈춘다. 일단 그 자세를 갖추면 볼을 향해 내려갈 준비가 완료된다. 

3. 하체를 움직여라
더 큰 파워를 만들기 위해 지면을 활용한다. 다운스윙으로 방향을 전환할 때 다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파워가 달라진다. 백스윙을 마무리하면서(이건 내가 어릴 때 마이클 배넌 코치에게 배운 것이다) 오른쪽 다리 안쪽에 힘을 준다. 지면을 밀어내면서 오른쪽 다리가 상체의 회전에 저항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여기서 스윙의 후반부를 위한 엄청난 파워가 비축된다.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도 다리로 움직임을 주도한다. 클럽을 타격 구간에서 채찍처럼 휘두를 수 있도록 왼쪽 다리를 경로에서 치운다. 왼쪽 무릎이 볼을 향해 바깥으로 움직이면 안 된다. 타깃 쪽 몸을 옆으로 밀어내는 것도 곤란하다. 그걸 타깃 방향으로 체중을 약간 이동한다고 생각하고 왼쪽 무릎이 왼쪽으로 회전하기 시작한다. 이제부터는 모든 걸 자연스럽게 놔두고 임팩트 구간에서 클럽을 힘껏 휘두르면 된다.  

“기술적인 생각으로 머릿속이 복잡하다면? 가장 단순한 목표로 돌아간다. 그건 바로 볼을 정확하게 맞히는 것이다.”

중요한 건 역시 임팩트
생각해보면 정확한 타격을 구사하지 않는데 과연 템포나 백스윙의 길이 또는 다리의 움직임 같은 것이 중요할까? 까다로운 샷을 앞두거나 라운드의 성패가 달린 순간에 늘 볼을 정확하게 맞히는 것에 집중한다. 머릿속 잡념을 모두 비우고 페이스 중앙에 볼을 맞히는 것만 생각하면 그동안 공들여 연습해온 동작이 제대로 발휘되는 것에 놀라게 될 것이다.
 
탁월한 볼 스트라이킹에서는 단순한 것이 가장 중요할 때가 많다. 정확한 볼의 위치(드라이버 샷의 경우 타깃 쪽 발 안쪽)와 바람직한 자세(균형감과 적당한 힘)는 놀라운 효과를 발휘한다. 중요한 건 긴장하거나 머리에 과부하가 걸린 느낌이라면 가장 기본적인 목표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그게 바로 볼을 정확하게 맞히는 것이다. 

단순한 생각이 당면한 과제에 집중하게 만들고 그날, 그 주 또는 한 해의 최고로 꼽을 만한 드라이버 샷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데에는 여러분도 모두 동의할 거라고 생각한다. 

[글_ 로리 매킬로이 / 정리_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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