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재충전 후 세 번째 타이틀 방어 도전…“잘 맞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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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재충전 후 세 번째 타이틀 방어 도전…“잘 맞는 코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6.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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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최혜진

최혜진(21)이 재충전 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6억원, 우승 상금 1억2000만원)

2020시즌 8번째 대회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은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용평의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2017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최혜진은 지난해 이소영(23)을 2타 차로 따돌리며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 불참하고 휴식과 연습을 병행한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30일 KLPGA를 통해 “지난주 휴식을 충분히 취한 덕분에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샷은 괜찮아진 느낌이라 휴식하는 동안 쇼트게임에 조금 더 집중해 연습했다. 지난해 우승했던 대회라 더 기대된다”라며 “올 시즌에 타이틀 방어할 기회도 있었지만, 번번이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컸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타이틀 방어에 도전할 것이고, 아마추어 때 첫 우승을 했던 대회인 만큼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코스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잘 맞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산악 지형의 특징이 있고 도그레그와 업다운이 심한 홀들을 조심해야 하지만, 찬스 홀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최대한 보기를 줄여가며 경기하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최혜진은 KLPGA 챔피언십, S-OIL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앞선 타이틀 방어 대회였던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김지영
김지영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에서 박민지(22)와 연장 2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글 퍼트를 멋지게 성공시키며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지영(24)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지영은 “지난주 우승한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싶다. 지난해 대회에서 톱 텐에 들었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욕심은 내려놓고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 짜서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난 S-OIL 챔피언십부터 퍼트감이 많이 올라오면서 자신감이 붙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감을 유지해가며 플레이할 계획이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이 코스는 티 샷이 까다로운 편이다. 도그레그 홀이 많아서 티 샷이 정확하지 않으면 다음 샷이 어려워진다. 이번에도 페어웨이 공략에 중점을 두고 전략을 짜고자 한다”며 “욕심을 부리진 않겠지만 기회가 찾아온다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시즌 톱 텐 피니시율 83%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경기력으로 KLPGA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라있는 이소영은 지난 2016년에 이어 본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소영은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던 대회여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 대회에서는 전반적으로 좋은 결과들을 얻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톱 텐을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해보려 한다”며 “페어웨이 폭이 좁은 홀들이 있지만, 공격적인 전략이 잘 먹혔다. 조금 더 과감하게 경기할 계획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대상 포인트 1위인 이소영과 2위 최혜진의 격차가 단 13점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대상 포인트 50점이 주어지는 만큼 순위 변동의 가능성이 높다. 또한 상금 순위의 경우, 1위 김효주(25)가 불참하는 가운데 2위 이소영과 3위 박현경(20)이 각각 약 2700만원, 약 7800만원의 차이로 선두를 뒤쫓고 있어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의 행방에 따라 선두가 뒤바뀔 수 있다.

신인상 경쟁도 점차 가열되는 양상이다. 유해란(19)이 574점으로 선두에 올라 있지만, 443점 조혜림(19), 407점 황정미(21)가 선두와의 거리를 좁혀가는 모양새다. 이번 대회 우승 시 230점, 준우승 시 120점이 주어지는 만큼 신인상 순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밖에 지난해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펼쳤던 조아연(20)과 임희정(20)이 시즌 첫 승을 정조준하고, 장하나(28), 김지현(29), 오지현(24), 박민지 등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이정은6(24), 이보미(32), 윤채영(33) 등 해외파 선수들도 출전해 우승컵을 향한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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