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데이 주춤한 안소현 “공격적으로…목표인 톱 텐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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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데이 주춤한 안소현 “공격적으로…목표인 톱 텐 들겠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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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안소현

무빙 데이에서 주춤했던 안소현(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톱 텐에 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안소현은 27일 경기도 포천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엮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선두 이소미(21)와 9타 차다.

1·2라운드에서 골고루 3언더파씩 치며 공동 12위에 올라, 생애 첫 KLPGA 투어 톱 텐을 바라보는 듯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그린 적중률은 72.22%(13/18)로 나쁘지 않았으나 평균 퍼트 수가 31개로 많았다.

안소현은 3라운드 후 KLPGA를 통해 "아쉽다. 샷은 전체적으로 좋았으나 퍼트가 짧았다"며 "최종 라운드에선 컨디션과 샷감을 최대한 끌어올려 오늘보다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초반보다 후반에 퍼트를 약하게 쳤다. 롱 퍼트 거리감을 못 맞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2014~2016년을 2부 투어(드림 투어)에서 활동한 안소현은 2017년 본격적으로 정규 투어에 데뷔했으나 상금 랭킹 122위로 시드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2018년 다시 드림 투어로 내려간 안소현은 지난해 시드 순위 전에서 5위를 기록해 올해 풀 시드를 확보했다.

올 시즌 5개 대회에서 컷 탈락 두 번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KLPGA 투어 첫 톱 텐을 꿈꾼다. 현재 공동 8위 그룹과 4타 차, 또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이 몰아치기가 가능한 코스라는 점에서 톱 텐 가능성은 충분하다.

안소현은 "코스 전체적으로 버디가 많이 나오는 홀이 많다. 내일은 샷을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해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어 좋은 스코어를 노리겠다. 자신감을 더욱 끌어올려서 목표인 톱 텐에 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소현은 이민영(28), 유해란(19)과 오전 9시에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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