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세대’ 다나카 미즈키, 3R 3타 차 선두…이지희 17위로 하락
  • 정기구독
‘황금 세대’ 다나카 미즈키, 3R 3타 차 선두…이지희 17위로 하락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6.27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나카 미즈키
다나카 미즈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주름잡고 있는 '황금 세대'에서 새로운 선수가 나타났다. 다나카 미즈키(22)가 시즌 첫 대회 어스 몬다민 컵(총상금 2억4000만엔)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유지했다.

다나카는 27일 일본 지바현의 카멜리아 힐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다나카는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부터 JLPGA 투어는 1998년 4월부터 1999년 3월 사이에 태어난 하타오카 나사, 시부노 히나코, 가와모토 유이, 가쓰 미나미, 하라 에리카, 고이와이 사쿠라, 아사이 사키 등의 '황금 세대'가 맹활약을 펼쳤다. 이들은 모두 J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특히 시부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깜짝 제패하기도 했다.

이들과 동갑내기인 다나카는 황금 세대의 중심과는 많이 멀었던 선수다. 지난해 33개 대회에서 모두 20번 컷 탈락을 당했다. 톱 텐에 오른 건 단 한 차례, 일본여자오픈 공동 9위였다.

올 시즌 목표가 우승이라는 다나카는 2라운드에서 3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데 이어,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유지하며 생애 첫 우승을 꿈꾼다.

후루에 아야카, 사이고 마오가 3타 차 공동 2위로 다나카를 쫓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7승을 쓸어담으며 상금왕에 오른 스즈키 아이가 공동 4위(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에 자리해 역전 우승을 노린다.

2라운드 공동 2위였던 이지희(41)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잃고 공동 17위(4언더파 212타)로 밀려났다.

루키 이하나(19)는 4타를 줄여 공동 27위(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했다.

한편 JLPGA 투어 2020/2021시즌 첫 대회로 치러지고 있는 어스 몬다민 컵엔 일본 정부의 입국 규제로 인해 신지애(33), 이보미(32) 등 한국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안선주가 이날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 & Health)를 통해 생중계된 3라운드에 객원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오는 28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선 김하늘(32)이 해설을 맡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