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노리는 이소미 “조아연·임희정 등 동기들보다 퍼트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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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노리는 이소미 “조아연·임희정 등 동기들보다 퍼트 부족했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6.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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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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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 이소미(21)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루키 전쟁에서 자신이 부족했던 건 "퍼트"였다고 진단했다.

이소미는 26일 경기도 포천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소미는 조아연, 임희정, 박현경(이상 20) 등 대형 신인들이 많았던 지난해 KLPGA 투어 루키였다. 이 쟁쟁한 동기들 사이에서 신인상 랭킹 4위를 기록했다.

이소미는 "평균 타수 또는 그린 적중률 등 다른 기록들에 비해 퍼트가 부족했다. 루키들의 활약을 보며 자극됐지만, 마음이 앞서간다고 해서 될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묵묵히 내 연습을 하며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소미는 지난해 그린 적중률 2위(78.3%)에 올랐지만 평균 퍼팅이 84위(31.2타)에 그쳤다.

2019시즌 26개 대회에서 우승 없이 준우승 두 차례를 포함해 톱 텐 6번을 기록했고, 가장 우승에 가까웠던 대회는 연장전 끝 분패한 E1 채리티 오픈.

이소미는 "지난 시즌 우승은 없었으나,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은 좋았다. 하지만 우승이 목표이기 때문에 동계 훈련에서 5시간 정도 쇼트 게임 위주로 연습했다. 퍼트가 늘고 어드레스 들어갈 때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곧 우승하겠다’ 이런 생각은 하지 않았다. 대회 시작 전에 ‘우승’이라는 단어는 오로지 부담으로만 다가온다. 그보다 ‘만약 실수하더라도 그 수를 줄이자’ 이런 소소한 목표를 세운다"고 덧붙였다.

이날 17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완벽한 경기를 펼치다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한 이소미는 "목표가 노보기 플레이였는데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아쉽다"며 "3라운드 목표도 역시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첫 우승 상금을 탄다면 어떻게 사용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엔 "어렸을 때부터 꿈꾸던 것이 있다. 우승 상금이 내 통장에 찍히면, 그 숫자 그대로 부모님 통장에 입금해드리고 싶다. 꼭 이루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이소미는 김효주(25), 지한솔(24)과 함께 오전 27일 11시 50분에 3라운드를 시작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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