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개최 BC카드·한경 대회…‘상승세’ 김효주 먼저 2승 달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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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개최 BC카드·한경 대회…‘상승세’ 김효주 먼저 2승 달성할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6.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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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기뻐하는 김효주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기뻐하는 김효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어수선했던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 정상 개최된다. 김효주(25)는 2승에 도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총상금 7억 원)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수많은 스타플레이어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컨디션 조절 차 불참을 알린 최혜진(21)을 제외한 역대 우승자 전원이 출전해 관심이 쏠린다. 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파 중에선 김효주(25), 노예림(19)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이달 초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3년 6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뒤, 한국여자오픈에서 1타 차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상승 곡선이 뚜렷한 김효주가 먼저 시즌 2승을 달성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김효주는 "처음 출전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왠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새로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산악 지형의 까다로운 코스에 대한 걱정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 KLPGA 각종 기록 상단에 있는 내 이름을 봤는데 개인적으로 평균 타수에 욕심이 있다. 이번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도 좋은 플레이로 펼쳐 평균타수 60대를 유지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김효주는 상금 랭킹 1위(3억2454만2207원), 평균 타수 1위(68.41타), 대상 포인트 3위(159점)를 기록하고 있다.

김효주는 디펜딩 챔피언 조정민(26), E1 채리티오픈 우승자 이소영(23)과 함께 낮 12시 20분에 1라운드를 출발한다.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공식 포토콜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공식 포토콜

지난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하며 상금 순위 2위에 자리하고 있는 이소영(23)도 시즌 2승,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 1위 탈환을 위해 출전한다. 현재 대상 포인트 1위인 최혜진과 2위 이소영의 격차는 단 11점이다. 이번 대회에 걸린 대상 포인트 50점으로 두 선수의 순위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며, 상금 순위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뒤집힐 수 있다.

이소영은 "날씨가 더울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4라운드 대회이기 때문에 체력 관리가 중요할 것 같다. 그동안 체력 훈련한 점이 잘 받쳐줬으면 좋겠다"라며 "지난 대회 퍼트가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었다. 그 점을 보완해서 버디를 많이 기록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KL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퀸’ 타이틀을 얻은 박현경(20)도 시즌 첫 다승자에 도전한다.

현재 상금 순위 3위인 박현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톱 텐에 들었던 기억이 있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톱 텐에 드는 목표로 참가하겠다.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 코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포천힐스와 잘 맞을 것으로 예상한다. 정교한 아이언 샷이 중요하기에 그 부분에 집중하고, 4라운드 모두 60대 타수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조정민은 “올해 어려운 상황 때문에 이번 대회가 첫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는 대회인데, 나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은 소중한 대회가 아무 탈 없이 개최돼 더없이 기쁘다”라며 “올해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대회인 만큼 여러모로 많이 준비했다. 체력적인 부분과 스윙 등 여러 능력치를 끌어올렸기 때문에 준비한 요소들을 조합해서 다시 한번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조정민은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 산악 지대인 포천힐스 코스는 난도가 높은 부분도 있지만, 체력 관리도 요구하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수다. 특히 다리에 피로가 쌓이는 것을 최소화하고, 경사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대비하겠다”라며 “먼저 나흘 동안 플레이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올해 아직 톱 텐에 들지 못했다.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장에서 다시 비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2020시즌 루키들의 신인상 포인트 경쟁에서 선두 유해란(19)이 2위 조혜림(19)과 3위 김리안(21)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 대회에 참가한다.

유해란은 ”처음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코스가 좁고 까다롭다고 전해 들었다. 코스 매니지먼트에 최대한 신경을 쓸 예정이다”라며 ”신인상 포인트 외에 성적과 직결되는 평균 타수 기록에도 신경 쓸 것이다. 5주 연속 출전이라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 우승자 이다연(23)과 6주 연속 K-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임희정(20)을 포함한 KLPGA 대표 선수들 그리고 이보미(32), 정재은(31), 이민영2(28), 배선우(26) 등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슈퍼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대회의 큰 재미를 위해 주최사에서 내걸은 특별상들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특히 지난해 박신영(26)이 홀인원을 기록하며 받은 1억2000만 원 상당의 마세라티 기블리가 올해도 14번 홀에서 홀인원 최초 기록자에게 지급된다.

한편 지난 19일 대회 장소인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을 방문한 일반 내장객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으나, 이 내장객의 밀접 접촉자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대회가 정상 진행된다.

조직위원회는 대회장 내 시설 및 인적 방역을 강화하면서 대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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