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미니투어] ‘유럽파’ 이태희, 첫 출전에 노보기·8언더파…3차 대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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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 미니투어] ‘유럽파’ 이태희, 첫 출전에 노보기·8언더파…3차 대회 정상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6.2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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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유럽파' 이태희(36)가 예스킨·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3차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태희는 22일 경기도 포천시의 샴발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3차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이태희는 2위 한승수(34)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미니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침체된 남자 골프 부흥을 위해 양용은(48)이 기획했다.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양용은을 비롯해 유러피언투어 2승의 왕정훈(25), 한·일 통산 20승의 김경태(34),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문경준(38) 등 정규 대회 못지 않은 스타들이 출전했다.

별들의 전쟁에서 정상에 오른 건 유럽파 이태희다. 이태희는 폭염주의보가 내린 무더운 날씨에 처음 경기하는 코스에서도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태희는 1타 차로 쫓기던 마지막 18번홀에서 이글이 될 뻔한 날카로운 칩 샷을 앞세우며 마지막 홀을 버디로 장식하고 활짝 웃었다.

지난해 GS 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을 포함해 코리안투어 3승을 기록 중인 이태희는 아시안투어 상금 3위를 앞세워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8언더파 64타는 세 개 대회가 치러진 미니투어의 최소타 기록이다.

2014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데뷔해 2017년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우승한 재미 동포 한승수(34)가 2타 차 2위에 올랐다.

문경준과 김승혁(34), 김형성(40), 최민철(32), 이대한(30)이 4언더파 68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1차 대회 우승자 장동규(32)는 공동 13위(2언더파 70타)에 자리했고, 2차 대회 우승자 박재범(38)은 공동 36위(4오버파 76타)에 머물렀다.

주최자 양용은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쿼드러플 보기 1개를 범해 2오버파 74타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니투어는 지난달 1차 대회 총상금 1470만원에서 3차 대회 총상금 31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증액됐다. 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출전 선수도 24명에서 39명으로 늘어나는 등 점차 몸집이 커지고 있다.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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