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3타 차 공동 6위 김세영 “페어웨이 공략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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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3타 차 공동 6위 김세영 “페어웨이 공략 중요”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6.19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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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한국의 내셔널 타이틀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2억5000만원)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오른 김세영(27)이 "페어웨이 공략을 잘해야 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김세영은 18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고진영(25)과 3타 차다.

김세영은 1라운드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전반 9개 홀에선 버디를 4개 했는데 후반 9개 홀에서 샷이 잘 안 풀려서 아쉬웠다. 그래도 잘 마무리했고 사흘 경기 남았으니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세영은 전반 11~14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하며 기세를 올렸다. 10번홀이 투온이 가능한 파5홀이었지만 짧은 버디 퍼트를 놓쳐 파로 시작한 게 오히려 호재였다.

김세영은 "이후 퍼팅감이 올라왔다. 다음 홀부터 짧지 않은 퍼트인데도 잘 들어가 4연속 버디를 할 수 있었다"라며 "그린이 엄청 빠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빠르지 않아서 공격적인 퍼팅이 가능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렇지만 악명 높은 베어즈베스트 골프장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 김세영은 "홀 위치가 경사에 있어서 공략하기 어려운 점도 있었다. 또 티 샷이 러프에 들어갔을 경우, 아침에 치다 보니까 러프가 젖어 있어서 많이 감겼다. 남은 경기에선 페어웨이 공략을 잘해서 버디 찬스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세영의 국내 대회 우승은 2014년 8월 MBN 여자오픈이 마지막이다. 이달 초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선 김효주(25)에게 연장전 끝 아쉽게 패했다.

김세영은 "항상 좋은 스코어 치려고 노력한다. 최근 국내 대회에서 계속 좋은 성적이 나왔기 때문에 이번 주에 체력 관리 잘해서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굳게 다짐했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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