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회 컷 탈락하고 7언더파 몰아친 ‘루키’ 이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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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회 컷 탈락하고 7언더파 몰아친 ‘루키’ 이제영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6.1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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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이제영(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 상금 1억2600만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선전했다.

이제영은 12일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고, 선두 최혜진(21)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점프투어, 드림투어를 차례로 거친 뒤 시드전에서 10위에 올라 올해 신인으로 데뷔한 이제영은 첫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선 51위를 기록했지만, E1 채리티 오픈,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연이어 컷 탈락했다.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컷 탈락 이후 일찌감치 엘리시안 대회장으로 와서 연습 라운드를 두 번이나 소화했다는 이제영은 "첫 대회 이후로 컷 탈락을 두 번 해서 긴장도 많이 되고, 어떻게 하면 예선을 통과해서 신인상 포인트를 많이 받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 엘리시안에서 퍼팅 연습과 어프로치 연습을 많이 했더니 오늘 그린도 잘 읽히고 라이도 잘 맞아떨어져서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160cm의 작은 키에 평균 드라이버 샷 230야드를 날리는 이제영. 이제영은 "내 체구에 비해 거리가 많이 나간다고 생각한다. 거리가 더 많이 나가면 좋겠지만, 지금 거리가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당차게 말했다.

그러면서 "내 장점은 아이언"이라고 덧붙였다.

중학교 때 국가 상비군을 지낸 이제영은 아마추어 시절 제주 레이크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일송배에서 우승한 경력도 갖고 있다.

올 시즌 신인상 랭킹은 16위(85점)로 다소 처져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신인상이 목표다.

이제영은 "대회마다 예선 통과하는 것을 1차 목표로 두고, 그다음에는 순위를 많이 높여서 신인상 포인트를 많이 받고 싶다"라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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