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유망주 박금강, KLPGA 점프투어 첫 우승
  • 정기구독
여자골프 유망주 박금강, KLPGA 점프투어 첫 우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6.09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자골프 유망주 박금강(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점프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금강은 9일 충북 청주의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0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3차전 최종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정상에 올랐다.

3타 차를 뒤집은 역전 우승이다.

박금강은 KLPGA를 통해 “프로 전향 후 첫 우승에 느낀 감회가 과거 아마추어 시절 우승했던 때와 다르다. 오늘 버디를 많이 기록해 상위권에 들겠다는 예측은 했으나, 우승을 하게 돼 더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박금강은 우승 원동력에 대해 “지난 겨울에 집중한 코스 매니지먼트 스킬과 감각적인 훈련으로 나만의 플레이를 펼치면 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연습했던 부분들이 우승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박금강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부모님과 함께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2018년도에는 국가상비군으로 활동했고, 지난해 특기인 비거리를 무기 삼아 호주 아마추어 메이저 대회 애번데일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제32회 경기도 도지사배 여자 고등부에서 우승했다.

박금강은 추후 목표에 대해 “올해 드림투어 상금순위 20위 내에 들어 2021시즌 KLPGA 투어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먼 미래에는 이정은 선수처럼 꾸준한 경기력과 강한 멘탈을 소유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밖에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신현정(19)이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슬빈(23)과 함께 공동 2위(11언더파 133타)로 마쳤고, 2차전에서 우승을 거머쥔 정세빈(19)은 성은정(21), 윤지혜(19)와 함께 공동 4위(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1차전 우승자 손예빈(18)은 김세린(19), 서어진(19), 최서영(20)과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