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미니투어] ‘한국의 켑카’ 서요섭 “대회 기획한 양용은 프로님께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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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 미니투어] ‘한국의 켑카’ 서요섭 “대회 기획한 양용은 프로님께 감사해”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6.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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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한국의 브룩스 켑카'로 불리는 서요섭(24)이 예스킨·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총상금 3060만원)를 기획한 양용은(48)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서요섭은 8일 경기도 포천시의 샴발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니투어 2차 대회를 앞두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힘든 상황 속에 양용은 프로님이 대회를 만들어주고 선수들끼리 오랜만에 모여 단합하는 자리가 마련돼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니투어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미뤄지고 대회가 줄어든 남자 골프를 위해 아시아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이 기획했다. 5차 대회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서요섭은 "(대회가 없는 상황이라) 경기 감각이 없는데 (미니 투어 출전으로 인해) 감각을 살릴 수 있는 점이 가장 좋다. 여자 대회는 시작했지만 남자 대회는 아직 시작하지 않아서 많이 침체한 감이 있는데, 경기하는 것 자체로도 너무 좋다. 거기에 기부까지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선수들의 참가비와 상금 일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된다.

미니투어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가장 장점으로 생각하는 것은 오는 7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요섭은 "선수 입장에선 실전 경기를 하는 게 가장 우선이다. 하루짜리지만 규모가 작든 크든 우리끼리 경쟁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서요섭은 지난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에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상금 랭킹 3위, 장타 1위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 1월 아시안투어 퀄리파잉(Q) 스쿨을 마지막으로 약 5개월 만에 실전 대회를 치르는 서요섭은 "오랜만에 대회를 하는 거니까 긴장도 되는데, 연습을 열심히 했으니까 잘 치려고 한다. 코스가 굉장히 좁다고 들어서 정신 바짝 차리고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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