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스킨스 게임 개막…울컥한 박상현 “대회 소중함 느꼈다”
  • 정기구독
남자 골프 스킨스 게임 개막…울컥한 박상현 “대회 소중함 느꼈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6.01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상현
박상현

[용인=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문경준(38), 이수민(27), 함정우(26), 박상현(37)이 출전하는 남자 골프 스킨스 게임이 개막한다. 박상현은 공식 기자회견 도중 "대회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울컥하기도 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스킨스 게임은 1일 경기도 용인시의 플라자CC 용인에서 오후 1시40분부터 열렸다.

대회를 앞두고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베테랑 박상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대회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않는) 이 시점에서 느낀 것도 많고 생각한 것도 많다. 대회 하나하나가 소중하다는 걸 느꼈다. 직장을 잃은 사람들의 심정을 알 것 같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상현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문경준은 "4월 셋째 주부터는 대회가 열려야 하고 해외 투어는 전부터 진행이 돼야 했는 시점이다. 남자 선수들은 회사 계약, 스폰서가 많지는 않다. 상위 선수들은 그나마 괜찮지만 대부분의 선수는 상금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은 5개 정도는 해야 했는데 열리지 못한 상황에서, 선수들은 운동도 하고 연습 라운드도 다녀야 하므로 쓰는 돈은 비슷하다. 마이너스 통장을 쓰는 선수가 많다고 들었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문경준은 "힘들긴 하지만 잘 견뎌야 한다. 더 중요한 건 코로나19가 안정되고 대회가 열렸을 때 원래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더 열심히 연습하는 분위기다. 힘들지만 대회가 열리길 기다리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문경준, 이수민, 함정우, 박상현
왼쪽부터 문경준, 이수민, 함정우, 박상현

박상현은 "20년 넘게 고속도로를 달려오다가 중간에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휴게소를 만났다. 기력 보충하고 달려갈 때가 된 것 같다. 끝까지 전진할 수 있게 좋은 자리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자선 스킨스 게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문경준과 이수민, 박상현과 함정우가 한 조를 이뤄, 홀마다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속한 팀이 상금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총 1억원의 상금이 걸려 있으며 팀별로 획득한 상금은 해당 팀 선수의 이름으로 지정된 기부처에 전달된다. 문경준·이수민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에, 박상현·함정우는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지부에 상금을 기부한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대표전화 : 02-6096-2999  /  팩스 : 02-6096-2998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손은정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우민수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민수
Copyright © 2020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dsof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