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1년 8개월 만의 KLPGA 우승 도전…1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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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1년 8개월 만의 KLPGA 우승 도전…1타 차 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5.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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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23)이 1년 8개월 만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이소영은 30일 경기도 이천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 2언더파 70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소영은 2위 최예림(21)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사흘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이소영은 2018년 9월 올포유 챔피언십 이후 1년 8개월 만에 KLPGA 통산 5승을 정조준한다.

이소영은 2년 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올포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그해 3승을 거뒀지만, 지난해엔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했을 뿐 우승이 없었다.

올포유 챔피언십 우승을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에서 거둔 만큼 이 골프장에 강점을 보인다.

2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이소영은 12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파만 기록했다. 퍼팅이 잘 떨어지지 않아 버디 기회에서도 좀처럼 버디를 잡지 못했다.

반면 최예림은 4~6번 홀 3연속 버디에 이어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이소영을 맹추격했다.

최예림이 먼저 13~1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은 뒤, 이소영도 13번 홀(파4)에서 버디, 14번 홀(파3)에서 1m 버디를 낚았다. 최예림이 17번 홀(파3)에서 티 샷을 한 번에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보기를 범해 이소영이 1타 차 단독 선두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이소영을 1타 차로 쫓는 최예림은 국가 상비군 출신으로 2017년 프로에 입문했다. 2018년 루키로 KLPGA 투어에 데뷔했고 그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지난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최예림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몰아치면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했다. 오는 31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루키 유해란(19)도 2타를 줄여 3위(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에 오르며 역전 우승을 노린다.

US 여자오픈 챔피언 이정은(24)과 지난해 3승을 거둔 임희정(20)은 공동 4위(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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