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켑카의 의견을 반영하다, ‘나이키 에어 줌 인피니티 투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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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의 의견을 반영하다, ‘나이키 에어 줌 인피니티 투어’ 공개
  • 인혜정 기자
  • 승인 2020.05.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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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골프가 세계적인 프로 골퍼 브룩스 켑카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나이키 에어 줌 인피니티 투어’를 공개했다. 편안함은 기본, 안정된 착화감으로 스윙 속도까지 높이는 만능 골프화다. 

켑카에게 영감을 얻다 
18홀까지 평균 6.4km를 걷는 골퍼에게 최우선은 편안함이다. 나이키골프는 편안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켑카에게 영감을 얻어 ‘나이키 에어 줌 인피니티 투어’를 선보였다. 

2017년 11월, 켑카의 한 마디가 결정적이었다. “저는 집에서 나이키 러닝화를 신고 골프 연습을 합니다. 러닝화가 더 편안하기 때문이죠. 실제 경기에서도 러닝화를 신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어요.” 

나이키는 206km/h라는 빠른 스윙 스피드를 자랑하는 켑카의 요청을 받아들여 협업에 나섰다. 디자이너들은 지면의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러닝화의 편안함을 골프화에 결합할 방법을 연구했다. 

나이키골프 제품 라인 매니저 맷 플럼(Matt Plumb)은 “켑카는 나이키 에어 줌 인피티니 투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골프화를 필드에서 꼭 필요한 장비 중 하나로 인식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했다”고 개발 동기를 설명했다. 

①나이키 헥스 줌 에어 기술로 쿠션이 필요한 밑창에 에어백 세 개를 전략적으로 배치. ②아웃솔은 리액트 트랙션으로 스윙 안정성을 높임.

압력 맵의 데이터 활용 
나이키골프는 발에 가해지는 압력 분배를 분석하는 압력 맵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에너지를 최대한 회수하기 위해 어느 곳에 접지력 요소를 두는 게 가장 효과적인지 연구했다. 

‘피트(Fit)’의 영역(신발 내 이동 감소), 착화감(보유 에너지 극대화) 그리고 접지력(모든 방향에서 미끄러짐 제거)에 집중했다. 피트의 영역을 제대로 설계하기 위해 나이키의 여러 스포츠 분야에서 최고의 성능을 갖춘 몇 가지 모델의 기술을 결합했다. 언뜻 보기에 최근 출시한 나이키 리액트 인피니티 런과 비슷하다. 

켑카는 “나이키 에어 줌 인피니티 투어를 신었을 때 드라이버 스윙 스피드가 더 빨라졌다”고 착용 후기를 전했다. 최고의 성능만 담다 골퍼의 운동에너지는 발에서 생성되고 스윙할 때 에너지의 일부가 손실된다. 나이키는 이 부분을 주목하며 골퍼에게 최고의 스피드와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나이키 에어 줌 인피니티 투어는 스윙하는 동안 손실된 에너지 일부를 회수해 재생산하고 재분배해 지면으로부터 최대의 에너지 반동을 만들어내도록 설계했다. 

어퍼는 나이키 풋볼의 머큐리얼 슈퍼플라이와 베이퍼 360 부츠에 사용한 플라이니트 소재를 적용했다. 이 소재는 내후성이 강한 점이 특징으로 항상 쾌적한 착화감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인솔은 농구화인 나이키 바스켓볼 KD12에 적용한 나이키 줌 스트로벨과 완화 플레이트 기술로 코스에서 발이 편안하도록 유지한다. 

미드솔은 나이키 러닝의 리액트 인피니티 런 플라이니트에 사용된 리액트 미드솔을 적용했고, 미드솔과 아웃솔 사이에는 나이키 헥스 줌 에어 기술을 더했다. 전략적으로 배치된 이 기술은 발에 걸리는 충격을 흡수해 에너지로 전환시킨다.

아웃솔은 나이키 리액트 트랙션으로 설계해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하체를 단단히 잡아줘 스윙 안정성을 높인다. 켑카는 “말 그대로 공기 위를 걷는 느낌”이라며, “지금껏 봐온 골프화 중 단연 최고”라고 평가했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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