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박성현이 밀알복지재단·서울대 어린이병원에 기부하는 이유
  • 정기구독
고진영·박성현이 밀알복지재단·서울대 어린이병원에 기부하는 이유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5.24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께 하트를 그리고 있는 고진영(왼쪽)과 박성현(오른쪽).
함께 하트를 그리고 있는 고진영(왼쪽)과 박성현(오른쪽).

[인천=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고진영(25)과 박성현(27)이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 스킨스 게임에서 따낸 상금을 각각 밀알복지재단,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후원회에 기부한다.

박성현은 24일 인천의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후원회는) 매년 기부를 해오던 곳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도 그렇고 많은 어린이가 힘들다는 걸 더욱 알게 됐다. 큰 도움은 아니지만 어린이들이 편안하게 병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팬 중에 내 생일마다 내 이름으로 기부해주신 분이 계신다. 그분께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박성현의 상금은 서울대병원 어린이 병동에 입원 중인 환아들의 수술비 및 입원비 지원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고진영의 상금은 장애로 인해 일자리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전달된다.

고진영은 "코로나19 때문에 일자리를 잃은 장애인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세상에 생활하기 힘든 분들도 많다. (기부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다가 코로나 사태에 영향을 많이 받은 분들께 기부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과 3위 박성현은 이날 스킨스 게임 싱글 매치 플레이를 펼친다. 코로나19 대비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현대카드 제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