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vs 박성현, 24일 슈퍼매치에서 자선 스킨스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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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vs 박성현, 24일 슈퍼매치에서 자선 스킨스 게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5.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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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과 3위 박성현(27)이 자선 스킨스 게임을 펼친다.

현대카드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인천의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에서 고진영과 박성현을 초청,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카드 슈퍼매치는 2005년 마리아 샤라포바와 비너스 윌리엄스의 테니스 매치를 시작으로 테니스, 피겨스케이팅, 스노보드, 댄스스포츠 등 국내 저변이 취약한 종목을 활용한 차별화된 스포츠 이벤트를 펼쳐왔다.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은 2011년 현대카드 슈퍼매치 12 댄스스포츠 이후 9년 만에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다.

고진영은 50주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 세계 여자 프로골프의 최강자다. 고진영은 강력한 아이언 샷을 무기로 한 정교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LPGA 전관왕에 올랐다.

고진영을 상대하는 박성현은 LPGA 사상 최초로 데뷔 첫해에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박성현은 타이거 우즈를 연상시키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많은 골프 팬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은 상금이 걸린 각 홀에서 타수가 낮은 선수가 해당 홀의 상금을 차지하는 스킨스 게임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두 선수가 각각 선택한 2홀(플레이어 챌린지 홀)에서는 지정한 선수가 승리할 경우, 추가 상금(1000만 원)을 획득할 수 있어 경기의 긴장감을 배가시킬 계획이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매치 전체 홀에 배정된 상금은 총 1억 원이며, 상금은 경기 후 각 선수가 지정한 기부처에 선수들의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고진영과 박성현은 이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이기도 하다.

고진영과 박성현은 “모든 분이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골프 선수로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골프로 응원의 샷을 보내고 싶다”며 “모든 샷과 홀에서 그 의미를 되새기며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현대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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