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 박성현 “선수들 플레이 보며 골프 팬들도 힘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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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위 박성현 “선수들 플레이 보며 골프 팬들도 힘내길”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5.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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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 원)에 출전하는 박성현(27)이 "우리의 플레이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위 박성현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박성현은 7일 KLPGA를 통해 "2020년도 첫 대회 출전을 한국에서 하게 돼 매우 설렌다.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고, 좋은 경기력을 통해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들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골프 팬들이 ‘힘이 난다’고 해주시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이 대회와 선수들의 플레이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 여러분께 터닝 포인트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KLPGA 챔피언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전 세계 골프 투어 중 가장 먼저 열리는 대회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아직 재개되지 않아 해외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KLPGA 챔피언십으로 속속 모였다.

박성현을 비롯해 김세영(27), 김효주(25), 배선우(26), 안선주(33), 이보미(32), 이정은(24) 등 해외파들이 출전한다.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성현, 김세영, 이정은, 김효주는 KLPGA 정회원 중 당해연도 세계 랭킹 20위 이내 자격으로 출전한다.

JLPGA 투어의 안선주(33)와 이보미(32)는 JLPGA 투어 20승 이상을 기록하며 받은 영구 시드권자 자격으로 본 대회 출전 선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배선우도 우승자 시드로 대회에 나선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전 세계 투어 최초로 재개될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좋은 뜻을 함께하자는 제안에 흔쾌히 참가 의사를 밝혀준 박성현을 비롯한 모든 선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함께해준 만큼 안전에 더욱 유의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해 골프 팬 여러분을 찾아가겠다”라고 말했다.

KLPGA 투어 일인자이자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21)은 "이번 대회가 2020년 첫 대회로 열리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던 기억이 있어 더 큰 기대가 된다.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회장에서 갤러리와 호흡하지는 못하지만, 중계를 보면서 내 플레이로 인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LPGA 투어도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2018년 우승자 장하나(28)와 이다연(23), 조아연(20), 임희정(20), 박결(24), 김지현(29), 박민지(22) 등이 나선다.

올 시즌 유력한 신인상 후보인 유해란(19), 조혜림(19)도 출전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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