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선수들이 뽑은 ‘퍼팅 가장 잘하는 선수’ 1위는 스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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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선수들이 뽑은 ‘퍼팅 가장 잘하는 선수’ 1위는 스즈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5.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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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아이(26, 일본)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선수들이 뽑은 퍼팅 가장 잘하는 선수 1위에 선정됐다.

일본 골프다이제스트 온라인판은 4일 여자 프로 골퍼 상금 랭킹 상위 50명 중 43명에게 퍼팅을 가장 잘하는 선수를 뽑아달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무려 7승을 쓸어 담으며 상금왕을 차지한 스즈키는 43표 중 과반수가 넘는 26표를 받았다.

설문 조사에 응한 우에다 모모코는 "평균 퍼트 1위 등 결과가 나와 있기 때문에"라며 스즈키에 한 표를 선사했고, 가쓰 미나미는 "함께 라운드할 때 중요한 순간에서 퍼팅을 확실히 넣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라 에리카는 "언제나 스트로크를 제대로 한다"고 밝혔고, 아사이 사키는 "항상 같은 리듬으로 스트로크한다. 또 클러치 퍼팅에 성공한다"고 말했다. 나리타 미스즈는 "퍼팅을 자유자재로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스즈키와 치열한 상금왕 경쟁을 펼쳤던 신지애(32)는 5표를 얻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정적인 라인 읽기가 대단하다", "모든 퍼팅을 완벽하게 머리에 그린 뒤 스트로크한다", "롱 퍼트의 터치가 훌륭하고 승부처에서 반드시 퍼팅에 성공한다" 등이 이유로 꼽혔다.

3위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시부노 히나코(22)다. 시부노는 3표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실제 평균 퍼트 수는 스즈키가 1위였고 시부노가 2위, 신지애가 3위였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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