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연습장에서 효율적으로 연습하기 위한 ‘60분 순삭 꿀팁’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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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연습장에서 효율적으로 연습하기 위한 ‘60분 순삭 꿀팁’ ②
  • 전민선 기자
  • 승인 2020.04.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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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습장에서 칠 때는 똑바로 날아가던 볼이 필드만 나가면 우왕좌왕 이쪽저쪽으로 날아간다면 스틱을 이용해본다. 타깃을 정해놓고 스틱으로 스탠스 방향을 미리 설정해둔다. 그리고 셋업 자세를 취한 다음 타깃 방향을 바라본다. 왼쪽 또는 오른쪽이 보인다면 평소에 그렇게 보고 있었다는 얘기다. 올바른 방향으로 잘 서는 연습만 해도 공은 자신이 본 방향으로 곧게 쭉 뻗어나갈 것이다.
_김은정(KLPGA 정회원, GD 소속 프로)

 

2
훅이 발생하는 골퍼가 오른쪽 끝 타석에서 연습하면 오른쪽이 망으로 막혀 있어 왼쪽이 넓게 느껴지기 때문에 더 쉽게 훅이 나온다. 코스에서 훅 구질을 치기 위해 티잉 에어리어 오른쪽을 사용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훅이 나는 골퍼라면 왼쪽 타석에서 연습하는 걸 권한다. 슬라이스는 그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또 볼을 걷어 치는 스타일이라면 1층보다는 2~3층에서 연습하는 것이 좋다. 연습장 대부분이 오르막이기 때문에 1층에서 연습할 경우 띄워 치기 위해 더 걷어 치게 된다.
_이창희(KLPGA 정회원)

 

3
어프로치 샷에 도움이 되는 연습법이다. 먼저 목표 거리를 설정한다. 예를 들어 30m로 정했다면 스윙 크기를 3단계로 나눈다. 똑딱이 정도를 1단계, 하프스윙을 2단계, 풀스윙을 3단계라 하고 속도를 조절해 30m를 맞힌다. 스윙이 작으면 가속하면 되고, 스윙이 크면 감속한다. 이렇게 연습을 하면 어프로치 감각이 좋아진다. 이 연습을 실전에 대입해보면 이렇다. 프린지 바로 앞에 핀이 꽂혀 있다고 가정해보자. 공을 딱 때리면 공이 도망갈 것이므로 여유 있게 들어서 부드럽게 공을 떨어뜨려야 공이 도망가지 않을 것이란 걸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습을 꾸준히 하면 연습장에서 연습한 거리에 따른 3단계 스윙 감각을 대입할 수 있다.
_고윤성(KPGA 투어 프로)

 

4
7번 아이언을 잡고 원래 놓인 공에서 한 뼘 정도 뒤에 공 하나를 더 둔다. 그리고 뒤에 놓인 공을 살짝 밀면서 백스윙으로 올라간다. 평소 손으로 클럽을 빼거나 클럽을 번쩍 들어 올리는 골퍼라면 뒤에 놓인 공을 세게 치게 되거나 아예 건드리지 않게 될 것이다. 얌전하게 뒤에 놓인 공을 밀면서 백스윙을 만드는 연습을 해보자. 또 다른 연습법은 타석 앞에 작은 거울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 거울을 보면서 일정한 리듬으로 어프로치 연습 스윙을 하다가 거울을 보면서 실제로 공을 쳐본다. 공이 맞지 않을 것 같지만 리듬만 일정하면 공이 맞는다. 어프로치 터치가 좋지 않은 골퍼에게 도움이 된다.
_공민아(KLPGA 준회원, GD 소속 프로)

 

5
헤드업 방지를 위해 빨대나 티를 이용한 연습법을 소개한다. 방법은 똑같다. 빨대를 입에 물고 스윙 연습을 하면 된다. 스윙하는 동안 빨대가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하면 헤드업을 하고 있다는 거다. 빨대는 임팩트 순간까지 공을 향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스윙할 때 움직임에 따른 시선과 머리의 움직임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셀프 체크가 가능하기 때문에 헤드업 교정에 효과적이다.
_최재희(LPGA 클래스 B 멤버)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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