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령에 따라 부상도 제각각이다. 비거리에 욕심이 많은 2030세대는 몸에 힘이 들어가는 스윙으로 근육통과 관절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운동 전 관절 스트레칭과 유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게 중요하다.
레나필라테스 김여진 원장이 2030세대 초보 골퍼를 위해 상체 회전을 돕고 스윙 밸런스를 높이는 2가지 맞춤 운동법을 소개한다.
① 고관절, 옆구리 스트레칭
고관절과 옆구리 스트레칭은 허벅지 앞쪽, 고관절, 옆구리 스트레칭에 도움이 된다. 매트 위에서 오른 다리는 사진처럼 몸 앞에 일자로 둔 채로 접고 왼 다리는 뒤로 두고 접는다.
오른손은 사선 뒤쪽으로 뻗어 지면에 두고 양 무릎을 편다. 이때 오른손으로 바닥을 밀고 상체를 일으키며 뒤로 젖힌다. 왼손은 지지한 손 쪽으로 뻗는다. 다시 처음 시작 자세로 돌아온다. 좌, 우 10회씩 반복한다.
이 동작을 취할 때 바닥에 지지하는 손 쪽으로 체중이 많이 실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고개는 자연스럽게 지면을 향하며 긴장하지 않는다.

② 상·하체 로테이션
상체 로테이션 운동을 통해 복부와 함께 측면을 자극한다. 두 손을 가슴 앞으로 모은 뒤 오른 다리는 체중을 실어 지지하고 왼 다리는 옆으로 뻗는다. 왼쪽으로 몸통을 회전하고 뻗은 다리를 들어 지지한 다리 쪽으로 보내는 동작을 반복한다. 반대쪽도 운동하며 10회씩 2세트 반복한다.
이 동작을 할 때 팔이나 목만 돌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지지하는 다리에 체중을 싣고 하체를 들어 올릴 때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도록 신경 쓴다.
▶ 김여진은 프로골퍼 김자영의 친 언니로 레나필라테스 대표 원장이자 골프다이제스트 피트니스트 담당하고 있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사진=49비주얼스튜디오 조병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