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플레이어, 코로나19 때문에 자유 메달 수여식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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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스탐·플레이어, 코로나19 때문에 자유 메달 수여식 연기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3.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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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니카 소렌스탐(50, 스웨덴)과 게리 플레이어(85, 남아공)의 대통령 자유 메달 수여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소렌스탐이 플레이어가 현지 시간 23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자유 메달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연기됐다"고 밝혔다.

대통령 자유 메달은 대통령이 민간인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다.

소렌스탐과 플레이어는 모두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이다.

소렌스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72승(메이저 10승)을 거둔 여자 골프 전설이다.

플레이어는 전 세계에서 165승을 기록했고 그중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4번 우승했다. 진 사라젠, 벤 호건,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와 함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에서 5번째 정상에 오른 뒤 우즈에게 자유 메달을 수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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