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PGA·LPGA 투어 4월 초까지 파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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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PGA·LPGA 투어 4월 초까지 파행(종합)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3.1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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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미국 남녀 프로골프 PGA 투어와 LPGA 투어가 4월 초까지 파행을 맞았다.

올해 1월 시즌을 개막한 LPGA 투어는 미국 본토와 호주에서 네 개 대회를 진행했으나, 1월부터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2~3월 태국·싱가포르·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 개 대회를 모두 취소했다.

2주 휴식 후 3월 19일부터 미국 본토에서 투어를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LPGA 투어는 13일 "캘리포니아 정부의 이벤트 관련 지시에 따라 19일부터 3주 동안 열리게 될 볼빅 파운더스컵, KIA 클래식, ANA 인스피레이션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6개 대회가 연속으로 파행된 셈이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 같았던 PGA 투어도 처음으로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12일 1라운드가 치러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발스파 챔피언십, 발레로 텍사스 오픈, 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등 5개 대회를 취소했다. 손 세정제 배치, 무관중 경기 등 단계적으로 대응책을 세운 PGA 투어도 결국 대회 취소를 피할 수 없었다.

PGA 투어, LPGA 투어 모두 4월 초까지 대회를 열지 않는 것이다.

오는 9일 개막 예정인 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도 아직까진 취소되지 않았으나, 영향을 받지 않겠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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