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기업 솔레어, 박성현에 이어 고진영까지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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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기업 솔레어, 박성현에 이어 고진영까지 품다
  • 인혜정 기자
  • 승인 2020.03.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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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이 거액의 몸값을 제시한 넘버원을 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고진영이 필리핀 기업인 솔레어와 메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진영은 필리핀 최고의 기업인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과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2년 간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 산하 기업인 솔레어 리조트앤카지노의 로고를 단다.

지난해까지 갤러시아에스엠과 매니지먼트사 계약을 맺었던 고진영은 올해부터 세마스포츠마케팅과 손잡으며 새로운 스폰서를 맞았다. 박성현과 한솥밥을 먹게 된 고진영은 스폰서까지 같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측은 “양측 합의 하에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발표하지 못하지만 세계 1위인 고진영의 명성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계약이 이루어졌다”라며 “골프에 관심이 높은 브룸베리 리조트&호텔의 엔리케 라존(Enrique K. Razon) 회장은 넘버원에 대한 예우가 남다르다. 이에 따라 계약금 이외에도 별도의 인센티브를 보장받았다”라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박성현이 1년 전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과 2년간 후원 계약 당시 70억원 정도로 알려졌던 것을 미뤄 봤을 때 고진영도 비슷한 규모로 추정된다.

고진영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4차례 정상에 올랐고 올해의 선r수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한국인 최초 LPGA 전관왕을 석권했다.

그는 “든든한 메인 후원사가 생긴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LPGA대회에 임할 것이다. 세계 1위라는 타이틀을 의식하지 않고 항상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노력하며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선수가 되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해 열리는 도쿄 올림픽 여자골프 출전을 사실상 확정 지으며 금메달을 목표로 현재 미국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볼빅 파운더스컵에 출전해 2연패에 도전한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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