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50, 스웨덴)과 게리 플레이어(85, 남아프리카공화국)가 미국 대통령 자유 메달을 받는다.
미국 백악관은 7일(한국시간) "소렌스탐과 플레이어가 오는 23일 대통령 자유 훈장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념식에서 메달을 수여한다.
미국 대통령 자유 메달은 미국의 안보나 국익, 세계 평화, 문화와 공적 영역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한 훈장으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시민상이다.
소렌스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2승을 거뒀고 그중 메이저 우승을 10차례 기록했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8번, 베어 트로피(최소 타수 상)를 6번 받았다. LPGA 투어 역사상 59타를 친 유일한 선수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인 플레이어는 전 세계에서 165승을 거뒀고 그중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4번 우승했다. 진 사라젠, 벤 호건,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와 함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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