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때문에 리우 안 갔던 매킬로이, 도쿄올림픽 개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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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때문에 리우 안 갔던 매킬로이, 도쿄올림픽 개최 지지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3.0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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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31, 북아일랜드)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도쿄 올림픽이 예정대로 개최되는 것을 지지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주최 측과 올림픽위원회(IOC)가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안전하다고 한다면 우리는 그 말을 믿어야 한다. 그들은 세계보건기구 등 관련 업무를 가장 전문적으로 하는 기관과 협력하고 있을 것"이라며 "관련 분야에서 최고인 사람의 판단이 옳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랭킹 7위 애덤 스콧(호주)도 매킬로이의 의견에 동의했다.

IOC는 오는 7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쿄 올림픽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엔 지카 바이러스 우려로 불참한 바 있다.

일본에선 4일까지 크루즈선 확진자 706명을 포함해 1023명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았던 세계 랭킹 5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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