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레슨] 회전을 방해하는 헤드업 고정관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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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 레슨] 회전을 방해하는 헤드업 고정관념
  • 서민교 기자
  • 승인 2020.03.0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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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치는 회전의 중요한 요소다. 헤드업과 착각하지 마라. 몸통 전체가 돌아갈 때 머리도 함께 회전하는 것을 잊지 말자. 

스윙은 회전이 중요하다. 하체 회전만 생각하지 말자. 임팩트 이후 피니시로 넘어갈 때 몸통 전체가 다 돌아가야 한다. 여기서 오해가 생긴다. ‘헤드업을 하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이다. 헤드업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머리가 위로 올라간다는 뜻이다. 시선과 머리를 공에 두려고 너무 애쓰지 마라. 그러면 회전이 되지 않아 ‘배치기’ 동작이 나오고 손목 로테이션 때문에 ‘치킨 윙’ 동작을 유발한다.

공을 끝까지 보라는 표현도 임팩트 이후 시선을 그 위치에 계속 고정하라는 것이 아니다. 이럴 경우 회전되지 않은 상태로 계속 공을 보면서 손목으로만 돌리게 된다. 머리를 돌려 이미 날아간 공을 따라가며 계속 바라봐야 끝까지 공을 볼 수 있다. 헤드업의 원인은 머리가 아니라 고관절이 펴지는 것에 따른 것이다. 머리를 고정하고 회전만 잘해준다면 머리가 빨리 돌아간다고 해도 헤드업이 아니다.

사실 공을 바라보는 것은 시선이 아니라 가슴이어야 한다. 가슴이 공을 바라보게 한 뒤 좌향좌를 해야 한다. 지난 시간에 말한 것처럼 몸이 도는 느낌도 중요하지만 백스윙 톱에 올라갔을 때는 공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인지만 하면 된다. 여기서부터는 피니시까지 머리와 가슴, 골반이 함께 돌아가야 막히지 않고 회전할 수 있다. 

백스윙 톱에서 약간 멈춘 동작을 취한 뒤 하나, 둘, 셋 하면서 그 어떤 반동도 주지 않고 머리부터 몸 전체의 회전으로만 스윙을 하는 연습을 해보자. 샤프트를 양손에 들고 정면으로 뻗었을 때 코와 명치, 샤프트가 같은 선상에서 동시에 회전하는 연습 방법도 추천한다. 

* 레슨_조민준(KPGA 정회원, 대한민국 베스트 교습가, BTY골프아카데미 원장)

[서민교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min@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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