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초 신인상·대회 최연소 챔피언…임성재는 기록 제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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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초 신인상·대회 최연소 챔피언…임성재는 기록 제조기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3.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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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시아 선수 최초 신인상, 혼다 클래식 48년 역사상 최연소 챔피언. 임성재(22)의 수식어다.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임성재가 혼다 클래식에서 기다리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에서 열린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까지 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임성재는 걸음마를 시작할 때부터 아버지의 골프채를 휘둘렀고, 부모는 플라스틱 골프채를 사주며 아들을 전폭 지원했다. 제주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임성재는 충남 천안 골프 아카데미에서 중·고교 시절을 보냈고, 2014·2015년 국가대표를 지냈다.

17세이던 2015년 프로로 전향한 임성재는 2016년 한국프로골프(KPGA) 1부 투어인 코리안투어에 진출했고, 2016년부터 2년간 한국과 일본 투어를 병행했다.

2018년 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신인상을 석권했다. 시즌 첫 대회부터 최종전까지 한 차례도 상금 1위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상금 1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콘페리 투어 최초의 기록이었다.

2018-19시즌 PGA 투어에 진출한 임성재는 35개 대회에 출전해 톱 텐에 7차례 들었고, 신인으로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신인상을 받았다.

'무관의 신인상'이 다소 아쉽긴 했지만 임성재는 데뷔 2년 차에, 또 50번째 대회인 혼다 클래식에서 자신의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만 21세의 나이, 혼다 클래식 48년 역사상 최연소 챔피언이기도 하다.

임성재는 "작년에 신인상도 받았고 우승 기회를 많이 못 살려서 좀 아쉬웠지만, 이렇게 우승을 빨리 하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다. 모든 분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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