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에 숨겨진 비밀

Do Some Sole-Searching

폭이 중요하다

핫리스트를 만드는 우리는 로 핸디캐퍼용과 성능 향상용 그리고 슈퍼 성능 향상용 아이언의 차이를 알고 있다. 하지만 일반 골퍼들은 혼란을 느낄지도 모른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가장 쉽다. 로 핸디캐퍼용 아이언은 솔과 상단선이 얇고 클럽 헤드도 콤팩트해서 엘리트 골퍼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이다. 성능 향상용 아이언은 약간 더 크고 주변부 무게 배치로 실수 완화성을 보강했으며 어드레스 때 보기 좋은 형태이다. 슈퍼 성능 향상용 아이언에는 기술이 집중된 경우가 많다. 그중 대부분은 볼을 공중에 띄우고 슬라이스를 막기 위한 설계이다.

아마도 솔을 살펴보면 가장 간단할 것 같다. 솔이 넓을수록 클럽의 실수 완화성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 솔이 넓으면 무게중심이 낮기 때문에 볼을 공중에 띄우는 게 쉽고 팻 샷의 실수 완화성도 증가한다. 반면 솔이 넓을 경우 샷 메이킹이 힘들기 때문에 엘리트 골퍼들은 좁은 솔을 선호한다.

각 부문의 클럽으로 모두 샷을 해본 후 디봇을 살펴보기 바란다. 디봇이 깊다면 솔이 더 넓은 아이언을 고려하는 게 좋다. _EMJ

 



✽ L은 로 핸디캐퍼, M 미들 핸디캐퍼, H 하이 핸디캐퍼

 Mizuno 미즈노

 JPX 850 포지드

성능 ★ ★ ★ ★혁신 ★ ★ ★ ★ ½디자인/사운드/필링 ★ ★ ★ ★ ½수요 ★ ★ ★

가격 1000달러

제품평 JPX 850 포지드는 이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디자인에 속한다. 독특한 재질과 디자인의 결합 덕분에 미즈노는 실수 완화성이 탁월하고 강력한 아이언을 콤팩트한 외형에 담아낼 수 있었다. 붕소 삽입 스틸을 사용해서 무게를 상당히 절약한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더 얇아진 페이스는 볼의 속도를 높이면서 5g의 무게를 줄였다. 그리고 포켓 캐비티에서도 21g을 감량했다. 그 무게는 주변부에 배치해서 거리와 실수 완화성의 향상을 꾀했다. 3중 커팅한 솔은 샷 메이킹의 융통성을 더 넓혀준다.

골퍼 사용기 (M) 궁극적인 ‘중간용’ 클럽이다. 효과를 최대한 만끽하려면 번듯한 골프 스윙을 갖추고 있어야 하지만, 그래도 샷 메이킹을 시도해볼 수 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제품은 많지 않다.

(M) 페이스의 활력이 엄청난 느낌이다. 거리를 내려면 뭔가 시도해야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CALLAWAY 캘러웨이 에이펙스 CF 16 성능 ★ ★ ★ ★ ★혁신 ★ ★ ★ ★ ½디자인/사운드/필링 ★ ★ ★ ★ ★수요 ★ ★ ★ ½

가격  1200달러 제품평 드라이버에 적용되는 디자인이 몇 년 전부터 서서히 아이언에까지 영향을 미쳤는데, 이번에 업데이트된 에이펙스가 좋은 예이다. 이 아이언은 같은 회사의 메탈 우드에서 페이스 기술을 빌려왔는데, 스테인리스스틸 페이스가 크라운과 솔을 전체적으로 감싸서 롱아이언과 미들아이언의 임팩트 탄성을 높여준다. 그 결과 거리가 늘어났고 발사 각도는 높아졌다. 단조 카본-스틸 프레임이 성능 향상용 아이언에서 기대할 만한 부드러운 필링을 제공하는데, 로 핸디캐퍼들도 찬사를 보낼 만하다. 골퍼 사용기  (L) 풍선처럼 솟구치지 않고 강력하게 날아간다. 샷을 높이 띄우기 위해 고민하던 사람이라면 고려해볼 만하다. (M) 롱, 미들, 숏아이언 사이의 구성이 탁월하다. 디자인은 깨끗하고 말끔하다.

 callaway 캘러웨이 XR 성능 ★ ★ ★ ★ ½혁신 ★ ★ ★ ★ ½디자인/사운드/필링 ★ ★ ★ ★ ½수요 ★ ★ ★ ★ ★

가격  800달러 제품평   많은 사람들이 아이언을 로 또는 미들 핸디캐퍼 정도가 사용할 만한 아이언이라고 생각하지만, XR은 명백하게 실수 완화성과 거리가 절실한 골퍼들을 위한 제품이다. 더 커진 클럽 헤드와 넉넉한 오프셋은 관대함을 확실히 보여주며, 클럽의 위아래를 감싸는 페이스가 탄성을 높여준 덕분에 거리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골퍼 사용기  (L) 일관성 있는 클럽. 볼을 너끈히 띄울뿐더러 곧고 멀리 날아가는 데 도움을 준다. (H) 크기는 조금 거북스럽지만, 기술이 그걸 잘 덮고 있다. 파워가 엄청나서 계속 샷을 하고 싶게 만든다.

 Cobra 코브라 킹 F6 성능 ★ ★ ★ ★ ½혁신 ★ ★ ★ ★ ★디자인/사운드/필링 ★ ★ ★ ★ 수요 ★ ★ ★

가격  700달러 제품평  각 클럽을 어떻게 사용해야 마땅할까? 이 세트는 이 한 가지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코브라의 디자이너들은 결국 네 개의 구조를 갖춘 아이언 세트를 만들어냈다. 롱아이언은 속이 빈 공동 설계에 고강도 스틸 페이스 삽입물이 높이와 거리를 확보해준다. 6~7번 아이언은 반(半) 공동 설계이지만, 6번에는 V자 그루브, 그리고 7번에는 멈추는 힘을 보강하기 위해 보다 공격적인 U자형 그루브로 차이를 뒀다. 8번 아이언부터 피칭 웨지까지는 컨트롤을 강화해주는 캐비티백 디자인을 적용했다. 갭과 샌드 웨지는 샷 메이킹의 융통성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는 머슬백 스타일이다. 골퍼 사용기  (L) 이상적인 무게 배치인 것 같다. 클럽 헤드뿐만 아니라 샷의 피드백에서도 그걸 느낄 수 있다. (H) 롱아이언의 크기는 조금 거북스럽지만 타격이 쉽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클럽 바닥의 흰 선이 정렬에 도움을 준다.

 mizunao 미즈노 JPX 850 성능 ★ ★ ★ ★혁신 ★ ★ ★ ★ ½디자인/사운드/필링 ★ ★ ★ ★수요 ★ ★ ★

가격  800달러 제품평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미즈노 아이언이 페이스 탄성이 뛰어난 이 주조 모델이라는 사실을 알면 많은 사람들이 놀랄 것 같다. 성능 향상용 아이언의 매력이라면 페이스 아래쪽에 맞은 샷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낮은 무게중심과 상단선과 솔 안쪽을 얇게 처리해서 중심에서 벗어난 타격의 성능을 개선해준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피팅을 중시하는 회사답게 모든 기본 스틸 페이스와 그립을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한다. 골퍼 사용기  (L) 솔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 몰라도, 효과가 있다. 거의 매번 예리하고 깨끗한 디봇이 만들어졌다. (M) 거리 컨트롤이 탁월하다. 불쑥 튀어 나가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cobra 코브라 킹 포지드 텍 성능 ★ ★ ★ ★ 혁신 ★ ★ ★ ★ ½디자인/사운드/필링 ★ ★ ★ ★ 수요 ★ ★ ½

가격  1100달러 제품평   아마추어 골퍼 중에는 리키 파울러처럼 옷을 입고 싶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와 똑같은 아이언으로 플레이를 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런 골퍼들을 위해 코브라에서 킹 포지드 텍을 만들었다. 얇은 고강도 스틸을 단조한 페이스 삽입물이 스프링 효과를 높이고,  단조 카본-스틸 프레임이 필링을 향상시켜준다(알루미늄을 박은 우레탄 캐비티 삽입물도 같은 효과를 낸다). 헤드 바닥에 배치된 세 개의 텅스텐 웨이트(둘은 토에 가깝고, 하나는 힐에 가깝다)는 중심에서 벗어난 타격의 실수 완화성을 개선해준다.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해 UST 마미야 리코일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골퍼 사용기  (L) 보디빌더처럼 파워가 넘치는 클럽이다. 거리가 엄청나다. 그러면서도 숏아이언은 거리 컨트롤의 일관성이 환상적이다. (H) 무게를 조정했더니 클럽 헤드를 직각으로 되돌리기가 더 쉬워졌다.

 PING 핑 G 성능 ★ ★ ★ ★ ½혁신 ★ ★ ★ ★ ½디자인/사운드/필링 ★ ★ ★ ★ 수요 ★ ★ ★ ★ ★

가격  800달러 제품평   핑에서 최근에 선보인 성능 향상용 아이언은 기존 G-시리즈 아이언을 말끔하게 다듬은 데 그친 것처럼 보이지만, 엄청난 변화가 단행되었다. 스테인리스스틸 보디는 6시간에 걸친 열처리 과정을 통해 훨씬 더 강력한 재질로 변모했다. 그 덕분에 정말 얇은 페이스에서 이전 모델인 G30의 네 배에 달하는 탄성을 구현했다. 핑의 AWT(상향 무게 기술) 샤프트의 새 버전은 롱아이언의 경우 더 가벼운 샤프트를 장착해서 클럽 헤드 속도와 발사 각도를 높였다. 더 무거운 숏아이언용 샤프트는 컨트롤을 향상시켜준다. 골퍼 사용기  (L) 잔디를 통과하는 느낌이 기가 막히다. 임팩트 때 땅이 녹아내리는 것 같다. 저항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H) 롱아이언으로도 근사한 탄도가 나온다. 실수 완화성은 최강이다.

 titleist 타이틀리스트 716 AP1 성능 ★ ★ ★ ★ ½혁신 ★ ★ ★ ★ ½디자인/사운드/필링 ★ ★ ★ ★ ½수요 ★ ★ ★ ★

가격  900달러 제품평 오래전부터 로 핸디캐퍼용 브랜드로 알려졌던 타이틀리스트가 최근 들어 폭넓은 소비자를 배려하기 시작했는데, 이 아이언이 그 예이다. 싱글을 꿈꾸는 미들 핸디캐퍼이건, 70대 중반의 스코어를 1년에 한 번은 기록하는 실력 있는 골퍼이건 상관없다. 아래쪽 토에 사용한 텅스텐이 실수 완화성을 높여주고, 깊게 판 캐비티는 특히 로프트를 강화한 아이언에서 볼을 높이 띄우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가벼운 트루템퍼 XP90 스틸 샤프트는 이 부문에 이상적이다. 골퍼 사용기  (L) 롱아이언은 타격이 가장 수월했고, 볼은 페이스에 맞고 힘 있게 날아갔다. 이제 클럽을 변경할 일만 남았다. (M) 어드레스 때 페이스가 볼을 감싸 안는다. 그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뿐 아니라 필링이 아주 부드러울 거라는 예감을 갖게 한다.

 taylormade 테일러메이드 M2 성능 ★ ★ ★ ★ ½혁신 ★ ★ ★ ★ ½디자인/사운드/필링 ★ ★ ★ ★ 수요 ★ ★ ★ ★ ★

가격  800달러 제품평   미래주의적 디자인은 얼마 전 개봉한 ‘스타워즈’ 영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지만 로켓 같은 샷을 발사하기 위한 클럽이라면 그럴 만도 하다. 버너 아이언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테일러메이드는 M2에서도 볼의 속도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호젤과 상단선 아래를 비롯한 모든 가능한 곳에서 중량을 제거하여 발사 각도와 속도를 개선할 수 있는 곳에 재배치함으로써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솔의 홈(3년 전부터 테일러메이드 아이언에서 빠지지 않는)에 변화를 준 것도 볼을 높이 띄우는 데 도움을 준다. 골퍼 사용기  (L) 이 아이언은 스테로이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그만큼 파워가 강하다. 지금까지 내가 사용한 것 중에 가장 거리가 길었던 것 같다. (H) 느낌은 거칠 것 같았는데, 실제로는 따뜻한 타월로 몸을 감싸는 것처럼 아주 매끄러웠다.

 ben hogan 벤호건 PTX 성능 ★ ★ ★ ★혁신 ★ ★ ★ ★ ★디자인/사운드/필링 ★ ★ ★ ★수요 ★

가격  1200달러 제품평   1년쯤 전에 장비광들 사이에서 벤호건 골프가 제품을 재출시할 거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그리고 이제 호건 애호가들이 열광할 만한 제품이 나왔다. 그중에서도 이 성능 향상용 아이언은 로프트 20~30도의 공동 구조 아이언과 32~47도의 보다 전통적인 캐비티백 아이언으로 구성된 세트이다. (벤호건은 전통적인 아이언 숫자 대신 20~47도까지 한 자리 간격의 로프트를 생산한다.) 공동 구조 아이언은 17g의 텅스텐 토 웨이트가 볼의 발사 각도를 더 높여주고, 캐비티백 아이언은 카본-스틸 보디에 티타늄을 주조한 결과 중량을 더 높이 배치해서 볼이 대기를 꿰뚫듯이 날아간다. 골퍼 사용기  (L) 직각으로 다듬은 콤팩트한 헤드가 어드레스 때 보기 좋다. (M) 필링은 최상급이다. 첫 번째 샷은 정말이지 오랫동안 경험하지 못한 느낌이었다.

 

플레이에 진지하게 임하는 대부분의 골퍼들은 최소한 5년에 한 번 이상 새 아이언을 구입한다.

 WILSON 윌슨 FG 투어 F5 성능 ★ ★ ★ ★ 혁신 ★ ★ ★ ★ 디자인/사운드/필링 ★ ★ ★ ★ 수요 ★ ★

가격  800달러 제품평  옛날 식으로 둥글게 처리한 토가 복고적인 느낌을 주지만 적용한 기술은 단연코 최첨단이며, 클럽의 바닥은 특히 더 그렇다. 7번 아이언까지 리딩 에지를 따라 얇게 처리한 페이스-솔의 전환이 페이스 중간에서 아래쪽에 맞은 샷의 볼 속도를 높여준다. 이전에 윌슨의 D200에 이미 사용된 바 있지만, 윌슨의 단조 클럽에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캐비티 안에 배치한 35g의 안정용 막대도 얇은 페이스를 지탱해준다. 골퍼 사용기  (L) 미들아이언에서도 어느 정도 스핀을 낼 수 있다. 그린에 올라간 후 그대로 멈춘다. (H) 환상적인 느낌. 임팩트의 느낌이 부드럽고 달콤하다. 겉모양은 로 핸디캐퍼용 아이언 같지만, 엄청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tour edge 투어에지 엑소틱스 CB 프로 텅스텐 성능 ★ ★ ★ ★ 혁신 ★ ★ ★ ★ ½디자인/사운드/필링 ★ ★ ★ ★ 수요 ★ ½

가격  700달러 제품평   실력 있는 골퍼가 있는가 하면, 샷의 높이와 거리의 확보를 대부분 장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사람도 있다. 세트 전체를 공동 구조로 설계한 아이언이 소구하는 소비층이 바로 후자이다. 솔에 들어간 상당한 양의 텅스텐(90~95g)이 무게중심을 낮춰서 볼을 띄우기 쉽다. 솔은 이전 제품인 CB 프로h에 비해 얇게 처리했으며, 비스듬히 자른 리딩 에지는 잔디를 쉽게 통과한다. 투어에지의 하이브리드로 콤보 세트를 구성할 수 있는 건 보너스이다. 골퍼 사용기  (L) 일단 셋업을 하면 클럽이 나를 도와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실제로도 그렇다. 빗맞은 샷의 결과도 그렇게 가혹하지 않았다. (H) 이렇게 부피가 큰 아이언치고는 필링이 대단히 부드럽다.

 mizuno 미즈노 JPX EZ 포지드 성능 ★ ★ ★ ★ 혁신 ★ ★ ★ ★ ½디자인/사운드/필링 ★ ★ ★ ½수요 ★ ★ ½

가격  1000달러 제품평   볼 속도를 높이거나 엄청난 발사 각도를 구현하는 아이언을 만드는 게 늘 쉬운 일이 아니기는 해도 디자이너들은 그 방법을 알고 있다. 하지만 적당한 소리와 필링은 그렇게 녹록지 않다. 미즈노의 디자이너들은 형태 분석을 통해 상단선을 보강해서 바람직한 소리를 끌어냈다. 페이스를 얇게 처리하고 리바운드 부분을 넓히기 위해 필요한 강도는 붕소강(硼素鋼)으로 확보했다. 그리고 뒤쪽의 프레임은 무게를  캐비티의 네 귀퉁이에 배치해 최상의 안정감을 제공한다. 골퍼 사용기  (L) 어두운색 마감이 페이스의 타격 부분과 적당한 대비를 이룬다. (M) 핸디캡이 5~15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걸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필링과 실수 완화성도 확실하지만, 로 핸디캐퍼들이 원하는 샷 메이킹의 여지도 충분하다.

 

 nike 나이키 베이퍼 플라이 성능 ★ ★ ★ ★ 혁신 ★ ★ ★ ★ ½디자인/사운드/필링 ★ ★ ★ ½수요 ★ ★ ★

가격  900달러 제품평   지금까지 나이키는 아이언에 약간의 변형을 가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고, 베이퍼 플라이도 그런 경우에 해당된다. 4~7번 아이언에는 공동 캐비티 디자인을 적용했다. 그리고 가벼운 탄소섬유 보강 레진을 활용해서 낮은 쪽 깊숙한 곳에 중량을 집중함으로써 적절한 발사 각도의 조건을 확보했다. 그 과정에서 줄인 14g은 실수 완화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재배치했다. 레진은 소리와 필링을 조정하는 데도 사용됐다. 골퍼 사용기  (L) 내가 사용한 것 중에 소리가 가장 좋은 클럽으로 꼽을 수 있다. 페이스의 반응이 어찌나 뜨거운지, 샷을 할 때마다 제대로 강타한 느낌이 들었다. (M) 무게 배치 전략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다. 스윙할 때마다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컨트롤을 느낄 수 있었다.

 

 WILSON 윌슨 C200 성능 ★ ★ ★ ★혁신 ★ ★ ★ ★ ½디자인/사운드/필링 ★ ★ ★ 수요 ★ ★

가격 800달러 제품평   물론 우레탄을 채워 넣은 상단선의 홈이 보기에 거북할 수 있겠지만, 이 클럽은 스윙의 많은 오류를 감춰준다. 홈으로 인해 크고 얇은 페이스(롱아이언의 경우 1/10인치 미만)가 가능했고, 페이스와 보디의 접점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절개선이 상단선, 토와 솔 그리고 캐비티까지 완전하게 이어지면서 페이스가 스프링 효과를 발휘할 여지를 만들었다. 대부분의 아이언보다 살짝 긴 샤프트는 스윙 속도를 더 높이는 데 일조한다. 골퍼 사용기  (L) 이걸로 제대로 샷을 강타한다면 볼이 열기구처럼 하늘을 떠간다. 대부분의 다른 제품이 갖지 못한 거리를 갖추고 있다. (H) 솔이 상당히 크지만, 엉성하게 맞은 샷도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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