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리비에라 악몽 못 끊었다…4년 8개월 만에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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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리비에라 악몽 못 끊었다…4년 8개월 만에 최하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2.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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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45, 미국)가 리비에라에서의 악몽을 이어갔다.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에서 컷 통과한 선수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7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 6오버파 77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1오버파 295타를 기록한 우즈는 컷 통과한 68명 중 최하위에 머물며 올해도 리비에라 악몽을 끊어내지 못했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우즈가 컷 통과한 선수 중 최하위를 기록한 건 2015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우즈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자신의 프로 최악의 스코어인 85타를 쳤었다.

우즈는 PGA 투어 최다승 타이인 82승을 거두는 동안 리비에라 골프장에선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무려 13번이나 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나흘 동안 드라이버 정확도(53.57%, 30/56)는 공동 28위로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그린 적중률이 공동 65위(45.83%, 33/72)에 그쳤다.

또 문제점은 퍼팅이었다. 그린 위에서 8타를 잃을 정도였고(67위), 그린 적중 시 퍼트도 최하위(68위)에 자리하는 등 컷 통과한 선수 중 퍼트가 가장 떨어지지 않았다.

우즈가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의 튀는 포아 아누아 그린에서 늘 고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우즈는 "모든 공을 거꾸로 치지 않고 앞으로 보낸 것이 좋은 뉴스다. 때때로 옆으로 빠지긴 했지만 말이다"라며 자조적인 농담을 던진 뒤 "휴식을 취하며 훈련을 하려고 한다. 긍정적인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우즈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엔 불참하고 오는 3월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혼다 클래식,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혹은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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