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통산 20승 향해’ 박인비, 호주여자오픈 2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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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통산 20승 향해’ 박인비, 호주여자오픈 2R 공동 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2.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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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에 출전한 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에 다시 도전한다.

박인비는 14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시턴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조디 에와트 섀도프(잉글랜드)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3위인 루키 질리언 홀리스(미국)에 1타 앞섰다.

2018년 3월 파운더스 컵에서의 우승이 마지막인 박인비는 1년 11개월 만에 LPGA 통산 20승을 노린다.

올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올랐다가 마지막 날 연장전에서 패해 공동 2위를 기록했던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20승의 초석을 다졌다.

또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해 세계 랭킹을 끌어 올릴 절호의 기회도 맞았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치며 1타 차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긴 파 행진 끝에 17번홀(파5)에서 두 번만에 그린에 올라간 뒤 투 퍼트로 버디를 잡아냈다. 18번홀(파4)에서 먼 거리 버디를 잡아낸 박인비는 후반 1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앞으로 보내 버디를 추가했다.

박인비는 3번홀(파4)에서 3.5m 버디를 낚으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8번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이 너무 정확했던 나머지 깃대에 맞아 오히려 핀과 멀어진 게 아쉬웠다.

남은 홀을 파로 막고 경기를 끝낸 박인비는 "보기 없는 경기를 하고 퍼팅이 흔들림 없이 잘 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1라운드보다 바람 없는 컨디션에서 경기해서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 조아연(20)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박인비에 2타 뒤진 4위(중간 합계 8언더파 138타)에 이름을 올렸다.

조아연은 지난 9일 끝난 ISPS 한다 빅 오픈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유소연(30), 이미향(27)도 각각 4타씩 줄여 공동 8위(6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1타 차 공동 2위였던 이정은(24)은 샷이 흔들려 1타를 잃고 5언더파 141타 공동 21위로 뒷걸음질했다.

빅 오픈에서 6년 7개월 만에 우승한 박희영(33)은 3언더파 143타, 준우승을 기록했던 최혜진은 이븐파 146타를 적어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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