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이정은, LPGA 호주여자오픈 첫날 1타 차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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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이정은, LPGA 호주여자오픈 첫날 1타 차 공동 2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2.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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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32), 이정은(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첫날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인비, 이정은은 13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시턴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단독 선두 조디 에와트 섀도프(잉글랜드)와 1타 차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박인비는 올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연장전을 거친 끝에 공동 2위를 기록했지만 이후 두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을 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현재 세계 랭킹 17위로 한국 선수 중 6번째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박인비는 한국 선수 상위 네 명 안에 들어야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어, 세계 랭킹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첫날부터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7타를 몰아치며 세계 랭킹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1번홀(파4)부터 샷 이글로 상쾌하게 시작한 박인비는 3번홀(파4)과 5번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았다.

7번홀(파3) 보기를 8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박인비는 12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파5홀인 15번홀과 17번홀에서 각각 버디를 잡아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 샷이 벙커에 빠져 보기를 범한 게 옥에 티였다.

올해 LPGA 투어 2년 차를 맞은 이정은(24)은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지난해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이정은은 지난 6일 개막한 ISPS 한다 빅 오픈에 올해 처음 출전했지만 3라운드에서 2차 컷 탈락을 당했다.

이정은은 호주 여자오픈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페어웨이 안착률 80%(12/15), 그린 적중률 72.2%(13/18)였고 퍼트 수도 25개로 좋았다.

이정은은 1라운드 후 "그린 컨디션이 매우 좋았고 퍼팅 스피드도 좋았다. 스코어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 출신인 조아연(20)은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를 쳐 최나연(33)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아연은 지난 대회 ISPS 한다 빅 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로 나섰다가 마지막 날 우승을 놓친 바 있다.

빅 오픈에서 연장전 끝 공동 2위에 자리한 최혜진(20)과 유소연(30)은 2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지난주 빅 오픈에서 6년 7개월 만에 우승한 박희영(33)은 경기 중반까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잃었지만 마지막 15~18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낚으며 이븐파 73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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