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신인상 조아연, 빅오픈 2R 공동 3위…선두와 3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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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신인상 조아연, 빅오픈 2R 공동 3위…선두와 3타 차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2.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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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빅 오픈(총상금 110만 달러)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조아연(20)이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조아연은 7일 호주 빅토리아주의 13번 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조아연은 공동 3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매들린 삭스트롬(스웨덴)과 3타 차다.

조아연은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받았다. 신인상뿐만 아니라 대상 포인트 6위, 상금 랭킹 5위, 평균 타수 4위를 기록하며 기존 선수들보다 뛰어난 성적을 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뉴질랜드에서 전지훈련을 하던 중 이 대회에 초청받아 출전했다.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던 조아연은 후반 홀에서 무섭게 몰아치기 시작했다.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4·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9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조아연은 "1라운드보다 퍼팅이 잘돼 좋은 경기를 했다"며 "주말에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해서 바람에 태우는 샷을 연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전 대회 게인브리지 LPGA 앳 보카 리오에서 데뷔 4년만에 우승한 삭스트롬은 2라운드에서도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13언더파 132타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삭스트롬은 16번홀까지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그러나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고 18번홀(파5)에서도 버디 기회를 놓쳐 파로 마무리해 아쉬움을 삼켰다.

앨리 맥도널드(미국)가 12언더파 133타로 삭스트롬을 1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강혜지(30)는 티 샷과 퍼팅에 다소 난조를 보여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6위(중간 합계 9언더파 136타)로 하락했다. 베테랑 박희영(33)은 4타를 줄여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대회가 올해 처음 출전인 이정은(24)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합계 8언더파 137타로 최혜진(21)과 공동 11위를 이뤘다. KLPGA 투어 일인자 최혜진도 초청 선수로 출전해 버디 6개, 보기 1개를 작성하고 5타를 줄였다.

공식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전지원(22)은 7언더파 138타 공동 20위를 기록했고, 유소연(30)과 KLPGA 투어의 임희정(20)은 4언더파 141타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박인비(32)는 3언더파 142타로 공동 48위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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