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우승 기회 놓친 김세영 “찬스 못 살린 원인은 퍼팅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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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우승 기회 놓친 김세영 “찬스 못 살린 원인은 퍼팅 부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1.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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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대회 게인브리지 LPGA 앳 보카 리오(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연속으로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해 "퍼팅 부진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김세영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보카 리오 골프클럽(파72, 6701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5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끝난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3라운드까지 2타 차 2위였던 김세영은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3라운드까지 3타 차 공동 3위로 역전 우승이 가능한 위치에 있었지만, 마지막 날 버디 3개를 잡고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1타를 잃어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개막 2주 동안 대회에 출전하면서 김세영이 느낀 것은 퍼팅을 보완해야 한다는 것.

김세영은 "첫 홀부터 흐름이 안 좋았다. 버디 찬스에서 파를 하고 플레이가 어렵게 시작됐고, 끝까지 어렵게 플레이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2주 대회를 하고 나서 보완할 점이라고 느낀 점은 퍼팅이다. 지난주도 이번 주도 우승 찬스였는데, 살리지 못했던 원인이 퍼팅 부진이었다. 이번 대회 끝나고 3주 정도 쉬니까 그동안 퍼팅을 보완하고 아시안 스윙 대회에서 잘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세영은 개막전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약 78.8%, 그린 적중률 81.9%로 샷감은 좋았지만 4일 평균 퍼트 수가 30개였다.

이번 대회 역시 페어웨이 안착률 78.5%, 그린 적중률 77.7%였지만 평균 퍼트 수가 30개였다.

우승자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은 나흘 동안 그린 적중률이 73.6%로 김세영보다 떨어졌지만 평균 퍼트 수가 27개로 안정적이었다.

김세영은 호주에서 열리는 두 개 대회를 건너뛰고 약 3주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월 20일 개막하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할 예정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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