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6개 잡던 김세영 “마지막 홀에 집중력 잃어 물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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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만 6개 잡던 김세영 “마지막 홀에 집중력 잃어 물에 빠트렸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1.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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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앳 보카 리오(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무결점 경기를 펼치다가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것에 대해 "집중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보카 리오 골프클럽(파72, 670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을 3타 차로 쫓는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3라운드 후 "마지막을 보기로 끝내서 완전히 만족스럽진 않다"고 밝혔다.

김세영은 17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으며 순항하던 중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 샷을 오른쪽 물에 빠트리고 말았다. 다행히 벙커에서 한 네 번째 샷을 핀 1m 거리에 붙여 보기로 막았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김세영은 "마지막 홀에서 약간 집중력을 잃었다. 샷이 밀려서 물로 들어갔다. 그래도 괜찮다. 오늘은 샷 연습 좀 하고 퍼트 체크를 하고 쉬면서 맛있는 것을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3 홀에서 5번 아이언, 하이브리드를 쓰는 등 전장이 길게 느껴진다는 김세영은 "그래도 그린이 부드러워서 핀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버디 찬스가 많아진다는 이야기"라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지난주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경쟁에 뛰어드는 김세영은 "모든 샷에 최선을 다하겠다. 그럼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영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7일 오전 2시 40분에 3타 차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삭스트롬, 하타오카 나사(일본) 바로 앞 조에서 대니엘 강(미국)과 함께 플레이한다. 김세영은 LPGA 통산 10승 중 4승을 역전 우승으로 달성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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