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유망주’ 김주형 “디 오픈 출전권 걸린 SMBC 욕심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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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유망주’ 김주형 “디 오픈 출전권 걸린 SMBC 욕심나죠”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1.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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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12일 홍콩 오픈 최종 라운드를 마친 뒤 어린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김주형이 12일 홍콩 오픈 최종 라운드를 마친 뒤 어린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홍콩=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한국 남자 골프의 기대주 김주형(18)이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이 걸린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12일 홍콩 샹슈의 홍콩 골프클럽(파70, 6710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2020시즌 첫 대회 홍콩 오픈(총상금 100만달러, 약 11억6000만원) 최종 라운드 후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디 오픈에 나갈 기회가 열리기 때문에 욕심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의 세라퐁 코스에서 개막하는 SMBC 싱가포르 오픈은 디 오픈의 공식 퀄리파잉 대회로, 상위 네 명에게 디 오픈 출전권을 준다.

김주형은 "최대한 (디 오픈)에 대한 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할 거고 내 계획대로 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다음 주에 컷 통과가 우선 목표고 컷 통과를 하면 톱 5 안에 들도록 노력하겠다. 그렇지만 이런 계획보다는 순간에 집중하고 한 샷 한 샷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긴 역사와 어려운 조건을 자랑하는 디 오픈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 오픈은 오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영국 잉글랜드 켄트주의 로열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아시안투어는 "10대 열풍을 일으킨 김주형이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갤러리들에 큰 인상을 남길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SMBC 대회에 나서는 김주형을 조명하기도 했다.

김주형은 지난해 11월 인도에서 열린 파나소닉 오픈에서 만 17세의 나이에, 아시안투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한 아시안투어의 기대주다.

올해 처음으로 아시안투어 풀 시드를 소화하는 김주형은 "올해 모든 대회를 다 치르는 게 목표다. 또 큰 대회에 많이 나가 경험을 많이 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 5위 안에 드는 게 목표다. 우승도 하면 좋겠지만, 상금 랭킹이 높으면 다음 시즌 유러피언 투어 부분 시드를 받을 수 있지 않나"라고 밝혔다.

아시안투어는 상금 랭킹 상위 5명과 세계 랭킹 100위 이내의 선수에게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 출전권을 준다. 김주형은 콘페리 투어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굳게 말했다.

"디 오픈에 꼭 나가고 싶다"라는 김주형은 "이번 주 홍콩 오픈에서 아쉬운 게 정말 많았다. 하지만 긍정적인 점도 있어서 이번 주에 잘 못 한 걸 연습해서 SMBC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샷이 좋아 기회는 많았지만 퍼터가 잘 안 됐다. 나는 아이언이 좋고 원래는 퍼터도 괜찮은 편인데 요새 퍼터가 안 돼서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이번 주처럼 퍼터를 하면 안 될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김주형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타를 줄였고,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로 상위 20위 안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아시안투어 챔피언 자격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공동 주관의 매경오픈, 코오롱 한국오픈, 신한동해오픈에서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인 김주형은 "아시안투어에서 잘 친다면, 또 세계 랭킹을 올린다면 한국에서 열리는 PGA 투어 CJ컵에 나갈 수 있지 않나. CJ컵 출전도 큰 목표 중 하나다"라며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을 고대했다.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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