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다 자매 등, 호주 대회서 산불 피해 돕기 기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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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다 자매 등, 호주 대회서 산불 피해 돕기 기부 활동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1.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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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인해 핏빛으로 변해버린 호주
산불로 인해 핏빛으로 변해버린 호주

제시카(27)·넬리 코르다(22, 이상 미국) 자매를 비롯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및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호주에서 일어난 산불 재해 돕기 기부 활동을 펼친다.

LPGA 투어는 7일(한국시간) "코르다 자매와 마리나 알렉스(미국), 호주 출신 세라 켐프, 샬럿 토머스(잉글랜드) 등의 선수들이 2월 호주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에서 버디 혹은 이글을 할 때마다 기부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호주는 남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다섯 달째 산불이 지속돼 서울 면적(605㎢=약 6만ha)의 약 100배인 600만㏊가 잿더미로 변했다. NSW주와 빅토리아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황.

산불 지역 주민 10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사망자는 최소 24명, 실종자도 20명이 넘는다. 주택 수천 채가 불에 탔고 캥거루와 코알라 등 야생 동물 5억 마리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LPGA 투어는 오는 2월 6~9일과 13~16일 호주에서 ISPS 한다 빅 오픈과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시카 코르다(왼쪽)와 넬리 코르다(오른쪽)가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아버지 페트르 코르다의 세리머니인 시저킥 세리머니를 재연하고 있다.
제시카 코르다(왼쪽)와 넬리 코르다(오른쪽)가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아버지 페트르 코르다의 세리머니인 시저킥 세리머니를 재연하고 있다.

코르다 자매는 각각 버디 한 개에 150달러(약 17만원), 이글 한 개에 300달러(약 34만원)를 기부한다.

코르다 자매에게 호주 오픈은 특별하다. 테니스 선수였던 아버지 페트르 코르다가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에서 1998년에 우승했고, 2012년엔 첫째 제시카가 골프 대회 호주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테니스 선수인 막내 서배스천은 2018년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둘째 넬리는 지난해 2월 LPGA 투어 호주 오픈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가족이 모두 호주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켐프는 대형 화재가 부모의 집 뒷마당에 위험할 정도로 가깝게 번져 거의 집을 잃을 뻔했다고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호주 브리즈번 출신의 캐머런 스미스는 이번 주 소니 오픈에서 버디 한 개에 500달러(약 58만원), 이글 한 개에 1000달러(약 116만원)를 기부할 예정이다. 여기엔 같은 호주 출신인 마크 리슈먼도 동참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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